달리는 커피 고양 덕양구청점
오랜만에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서 들른 동네 카페, 달리는 커피에 가게 되었다. 지나가면서 자주 봤던 곳인데, 커피도 맛있고, 샌드위치도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가보게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커피와 샌드위치 둘 다 만족스럽게 먹고 왔다. 왜 이제야 와 보게 되었는지, 조금 아쉬울 정도였다.
지나가면서 늘 보던 메뉴판, 샌드위치와 샐러드 메뉴가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사진처럼 실제로도 푸짐하게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내부모습 & 주문하기
매장 안으로 들어오니 작은 테이블들이 몇 개 놓여 있었다. 가장 넓은 쪽에는 2인용 테이블이 2개 있었다.
입구 쪽에도 2인용 테이블 하나가 있었다. 아무래도 매장이 크진 않다 보니 많은 인원이 와서 앉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바테이블 자리가 있었는데, 창가에 앉아 밖을 볼 수 있다는 게 맘에 들어서 이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들어와서 메뉴판을 좀 더 살펴보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카페라떼, 카라멜 라떼, 샌드위치는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와 핫 치킨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니 쿠폰도 주셨는데, 6개월 사용기한이 있는 쿠폰이었다. 10번 먹으면 아메리카노 한 잔을 공짜로 마실 수 있었다.
바 테이블 뒤 쪽 카운터에 다양한 신 메뉴들이 있었다. 베리 음료와 새로 나온 빵 종류도 맛있어 보였다.
커피와 샌드위치
단체 주문이 있어 조금 기다려야 했는데, 생각보다 메뉴를 빨리 준비해 주셨다. 먼저 음료 두 잔을 가져다주셨는데, 왼쪽이 카라멜 라떼, 오른쪽이 카페 라떼이다.
곧 이어서 샌드위치도 나왔다. 사진처럼 통통하고 속이 꽉 차서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였다.
이번에 우리가 주문한 샌드위치는 둘 다 치킨 샌드위치였는데, 소스 없이 하얀 느낌의 치킨 샌드위치가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였다.
반면에 치킨 사이에 빨간 매운 소스가 들어간 메뉴가 핫 치킨 샌드위치였다.
토마토, 양상추, 치즈, 양파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었고, 치킨의 양도 꽤 많아서 맛있을 것 같았다. 남편과 한쪽씩 나눠먹고 맛 평가를 해보기로 했다.
핫 치킨은 로스트 치킨에 비해 치킨의 양이 좀 적은 느낌이었다. 나머지 야채는 동일했고, 소스가 뿌려져 있다는 것 외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았다.
총평 & 위치
결론적으로 두 가지 다 맛있었지만, 우리 입맛에는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가 더 좋았다. 핫 치킨에 들어있는 소스가 생각보다 매워서 매운 걸 잘 못 먹는 남편 입맛에는 많이 맵다고 했다. 핫 치킨 샌드위치는 매운 걸 좋아하는 분들은 맘에 드실 것 같다. 함께 나온 커피도 맛있었고, 샌드위치도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달리는 커피, 다음에도 샌드위치가 생각나는 날 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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