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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대학로 맛집 디마떼오 우리나라 최초의 나폴리 피자집

2023. 2. 22. by 세싹세싹

대학로 맛집 디마떼오

입구

 대학로 맛집 디마떼오라는 곳에 다녀왔다. 우리나라 최초로 나폴리 피자를 만들기 시작한 곳이고, 그만큼 오래된 맛집이기도 하다. 친한 동생이 추억의 맛집이라고 해서 함께 다녀왔는데, 피자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예전에 코미디언으로 활동하신 이원승 님이 ceo인데 이 날 만날 수 있어서 반갑기도 했다.

 

 

디마떼오 둘러보기

화덕장작

 먼저 안으로 들어오니 가운데 크게 자리잡고 있는 화덕이 눈에 들어왔다. 화덕에서 맛있게 구워지고 있을 피자를 생각하니 배가 고파왔다. 한쪽에는 맛있는 피자를 완성시키기 위한 원료인 장작들이 쌓여있었다.

계단

 직원 분의 안내에 따라 계단을 따라 반층 올라가 보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매장 크기가 꽤 넓었다.

내부공간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테이블과 소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오래된 레스토랑이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서 더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테이블

  벽에 있는 벽돌장식과 바닥에 깔려있는 타일에서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갔을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주문 메뉴

메뉴판

 메뉴는 테이블 한 쪽에 있는 태블릿을 통해 주문할 수 있었다. 계산은 나중에 나가면서 하고, 주문만 받는 방식이었다. 피자 하나와 파스타 하나를 먹기로 했다. 알 마이스 피자와 링귀네 꼰 마레라는 파스타를 먹어보기로 했다.

메뉴설명

 메뉴를 누르면 해당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잘 알아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이제 주문을 완료하고 기다리기 시작했다.

 

 

설명

 테이블에 적혀있던 문구, 1998년부터 운영했다고 하니 벌써 20년이 넘었다. 글에서 한국 최초 나폴리피자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알마이스피자

 먼저 알 마이스 피자가 나왔다. 동생이 어릴 때 좋아했던 피자라고 해서 주문해 보았다. 옥수수 콘이 올라가 있는 달달한 느낌의 피자였다. 딱 어릴 때 좋아할 만한 그런 피자였다.

옥수수콘피자

 옥수수 알갱이들이 알알이 씹히는 맛이 좋았던 피자, 많은 재료가 들어있지 않아도 그 자체로 맛있는 피자였다.

알마이스

 특히 도우가 쫄깃해서 맛있었던 피자였는데, 역시 화덕피자의 원조집답게 반죽을 잘하는 곳 같았다.

파스타

링귀네 꼰 마레 파스타도 이어서 나왔다. 오징어, 낙지, 바지락 등 각종 해물이 들어있는 파스타였는데, 한눈에 봐도 해산물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마음에 드는 파스타였다.

해물파스타

 면발에도 소스가 잘 배어서 맛있었던 파스타, 살짝 매콤해서 달달한 알 마이스 피자와 함께 먹으니 딱 맞는 느낌이었다.

 

 

총평 & 위치

 친한 동생의 추억여행을 위해 방문한 디마떼오, 추억의 맛집답게 포근한 분위기에 맛있는 피자집이었다. 추억이 있어 더 맛있게 느껴졌던 알 마이스 피자와 해산물 가득한 링귀네 꼰 마레 모두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오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다. 대학로 근처에 피자 맛집을 찾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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