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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등촌역 청년주택 위카페 아임2030 추천

2022. 8. 5. by 세싹세싹

위카페 아임2030

위카페

 얼마 전 등촌역에 사는 동생을 만나러 갔다가 가게 된 카페가 있는데, 바로 위카페 2030이라는 곳이었다. 청년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 1~2층에 위치한 곳인데 인테리어도 좋고, 커피 맛도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다. 청년주택에 있는 카페인만큼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 같은 느낌, 이곳에 사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내부 둘러보기

위카페 2030

 먼저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높은 층고에 공간이 탁 트여있어서 쾌적한 느낌이 들었다. 가운데에는 기둥을 중심으로 진열대가 있었는데, 커피 원두 등 커피와 관련된 물건과 상품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진열대

 가까이서 살펴보니 컵, 텀블러 같은 상품 외에 소나무 피톤치드 같은 의외의 상품도 있었다. 확실히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가격이 착한 편이었다.

1층 공간

 1층 공간만 해도 꽤 넓고, 의자도 편안해 보여서 오래 머물다 가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노트북 작업하기에 좋은 자리도 있었는데, 자주 오는 단골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2층 공간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와 봤다. 2층 공간도 역시 넓고, 테이블 종류도 다양했다. 한쪽에는 이미 자리를 잡고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2층은 1층보다 훨씬 조용한 느낌이었다. 스탠드가 놓여 있는 테이블도 있어 카공족에게 알맞은 장소라 여겨졌다.

2층 테라스

 2층 한 쪽에는 이런 공간도 있었다. 마치 사막에 온 것처럼 꾸며져 있는 공간이었다. 

 

 

2층 공간

 선인장은 진짜 선인장처럼 보였고, 바닥에 깔려있는 흙도 황토색이라 사막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2층 테이블과 야자수

 2층에는 이곳 청년주택에 사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입주민을 위한 별도의 공간까지 있으니 이 건물에 살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메뉴 고르기

메뉴판

 1층 카운터로 다시 돌아와서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내가 주문한 것은 카페라떼, 남편은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3,800원이었고, 확실히 다른 곳에 비해 착한 가격이라 맘에 들었다.

시그니처 메뉴

 위 슈페너, 아이스크림 라떼 같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들도 있었다. 디저트 종류도 있었는데, 쿠키부터 빵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쿠키진열대

 맛있어 보이는 쿠키와 베이글, 특히 쿠키의 크기가 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았다. 달달한 게 먹고 싶은 날 오기 딱 좋을 것 같았다.

모닝 메뉴

 플레인 어니언 베이글은 2,700원이라니 여기 살면 아침마다 올 것 같은 카페였다.

 

 

총평 & 위치

커피

 커피를 받아서 차로 돌아왔다. 컵 마저도 예뻐서 맘에 들었던 위 카페 2030, 거기다 커피 맛도 깊고 좋았다. 무엇보다 청년들을 위해 잘 만들어진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 사는 청년들은 멀리 갈 필요 없이 공부도 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어서 이미 많이 찾는 곳 같았다. 등촌역 주변에 분위기 좋고 커피 맛 좋은 카페 찾는 분들 계시다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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