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게 있다.
바로 피쉬 앤 칩스~!!
사실 런던에 가면 피쉬 앤 칩스보다 다른 나라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 더 맛있다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영국에 갔으니 한번 쯤은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찾아 간 곳이 바로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역 근처에 The Queen's Head~!
재밌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여왕의 머리? 레스토랑 이름이 여왕의 머리라니~! 잊기 힘든 이름이다.
The Queen's Head는 배틀 트립에서 한번 소개된 적이 있다.
소개할 만큼 제대로 된 피쉬 앤 칩스를 맛 볼 수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가보기로 했다.
이 날은 라이언 킹 뮤지컬을 보기로 한 날이라 시간에 쫓기지 않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걱정이 있었으니 전화로 예약하기는 뭔가 마음에 준비가...
얼굴 보고 얘기하는 거 보다 전화로 소통하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진다. ㅎㅎㅎ
하지만 우리에게 구글 맵만 있다면 못할 것이 없었다.
구글 맵을 통해 예약하면 전화 통화하지 않고도 바로 예약이 가능했다.
예약 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구글 맵에서 연동된 홈페이지를 바로 갈 수 있는 예약하기 버튼을 눌러준다.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홈페이지 화면이 뜬다.
오른쪽 상단에 메뉴를 누르고 부킹을 클릭해 준다.
간단한 정보 입력과 이용약관 동의한 후 [Submit booking] 클릭하면 끝~!
너무 너무 간단하다~!
이제 예약을 했으니 어떤 메뉴가 있는지 살펴 보자.
메뉴 구성은 Starters, Mains, Piccadilly Pies made at The Queens Head, Sides, Desserts
로 구성되어 있다.
음 스타터가 있으면 좋겠지만 우릴 이 돈을 투자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걸 택하겠다~!! 패스~!
우리의 목표였던 피쉬 앤 칩스~! 당연히 이거 하나는 시켜야지!
우리나라 원으로 환산하면 2만원 정도되는 가격이다.
그리고 하나는 스테이크 파이를 먹기로 했다.
그 외에 사이드와 디저트 메뉴도 있었지만 우린 돈 없는 여행자였으므로 패스~!
드디어 예약시간이 다가와 약속된 시간에 도착했다. 예약자 이름을 이야기 하니 2층으로 안내해 주었다.
이 곳은 1층,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바 분위기이고, 2층이 조용한 레스토랑 분위기이다.
시간이 많다면 바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예약을 해 두어서 그런지 창가에 좋은 자리로 안내해 주었다.
우리를 서빙해준 남자직원이 엄청 친절했다. 그리고 훈훈하기까지^^
훈훈해서 더 친절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드디어 나온 음식들~!!
피쉬 앱 칩스는 바삭하고 맛이 있었다. 거기다 두툼해서 양도 많았다.
바삭바삭하게 잘 튀기는 게 피쉬 앤 칩스가 맛이 있냐 없냐를 가르는 것 같다.
스테이크 파이는 우리 입맛에 약간 느끼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였다. 다음에 이 쪽으로 오게 된다면
1층 바에 들러서 여유를 갖고, 분위기를 더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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