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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마제소바 맛집 칸다소바 대학로점

2023. 4. 4. by 세싹세싹

칸다소바 대학로점

입구

  마제소바가 맛있기로 소문난 칸다소바 대학로점에 다녀왔다. 최근 남편이 마제소바의 맛에 빠졌는데, 마제소바 맛집 중 유명한 곳을 찾아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된 것이다. 직접 가 보니 평일 점심에도 사람이 많은 맛집이었고, 마제소바도 맛있고, 함께 주문한 라멘도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었던 곳이다. 특히 돈코츠 라멘은 생각지도 못하게 맛이 좋아서 라멘을 먹기 위해서라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칸다소바 둘러보기

현수막

 입구로 들어가는데 도쿄 라멘 대회 우승이라는 현수막이 보였다. 상을 받은 라멘이라니 궁금해서 돈코츠 라멘은 하나 주문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키오스크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만석이었다.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이 많진 않아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고 잠시 대기 하기로 했다. 메뉴는 많지 않았는데 이에케 돈코츠 라멘, 마제소바, 아부라 소바가 기본 메뉴였고, 거기에 토핑을 추가하는 방식이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돈코츠 라멘과 마제소바였다.

바 테이블

 주문을 하고 대기석에 앉아 잠시 기다렸다. 테이블은 주방 쪽을 향해 있는 바 테이블 자리, 4인석 테이블을 둘로 나눈 2인석 테이블이 있었다. 혼자 오거나 둘이 와서 먹기 좋은 곳이었다.

바테이블

 내부는 나무로 구성된 부분이 많았는데, 천장부터 기둥까지 같은 나무 재질로 구성되어 있었다. 오래된 일본 라멘집 느낌이 풍기는 모습이었다.

테이블

 우리 차례가 되어 테이블에 앉았다. 이렇게 4인석 테이블이 둘로 나뉘어 있어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서 먹는 구조였다.

옷걸이

 한 쪽 벽에는 옷걸이가 있어 짐을 보관하는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주문 메뉴

마제소바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먼저 마제소바, 양념도 잔뜩 들어있고, 노른자도 톡하니 올라와 있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노른자 터뜨리기마제소바

 노른자를 터뜨려서 비비기 시작했다. 윤기 좌르르 흐르는 마제소바, 벌써부터 올라오는 향이 맛있을 것 같았다.

마제소바

 먹어보니 확실히 소스 맛이 진해서 좋았고, 매콤함도 더해져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밥마제소바

 남는 마제소바 양념은 그냥 둘 수 없어 밥 한 공기도 추가해 남은 소스와 비벼 먹었다. 밥은 먹는 도중 요청하면 주시니 잊지 말고 주문하시기 바란다. 

이에케 돈코츠라멘

 이에케 돈코츠 라멘도 함께 나왔는데, 딱 봐도 국물 진하고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었다.

차슈

 특히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라서 좋았다.

라멘면발

 면발도 역시 합격점이었다. 진한 육수와 함께 먹으니 육수 맛과 잘 어우러졌다.

돈코츠라멘

 살짝 매콤한 맛을 추가하고 싶어 고추기름도 넣어 보았다. 일단 기본 국물맛이 좋아서 맘에 들었고, 매콤한 맛을 추가해 먹는 것도 역시 맛있었다.

 

 

총평 & 위치

 마제소바 먹으러 간 칸다소바 혜화점, 원래 목적인 마제소바도 맛있고, 돈코츠 라멘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남편은 특히 돈코츠 라멘 국물 맛이 좋다며, 그동안 먹었던 돈코츠 라멘 중에 최고라고 평했다. 국물 맛에 진심인 사람인데 이렇게 맛있다고 할 정도니, 확실히 추천드릴만한 곳이었다. 대학로에서 맛있는 일본 라멘집, 마제소바 집을 찾는 분이 있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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