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다시 방문한 만월 커피 크로핀&만월쿠키

2021. 12. 10. by 세싹세싹

만월 카페

얼마 전 방문하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동네 카페 만월, 이번엔 동생과 함께 남편과 셋이서 방문하게 되었다. 두 번째 방문이라 내부 모습은 별로 찍지 않았다. 만월의 내부 모습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

 

 

 

화정 카페 추천 만월 레트로 감성 제대로인 곳

만월  얼마 전 남편이랑 화정에 가볼만한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만월, 진작 알았으면 더 자주 왔을 텐데 늦게 알게 되어서 아쉬울 정도였다. 그동안 갔던 카페 중에 가장 맘에 들었다고

sesack.tistory.com

만월 카푸치노&디카페인 카페라떼

만월커피메뉴

 이번에 방문했을때에는 전과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서 다른 종류의 커피와 디저트들을 주문했다. 만월 카푸치노, 디카페인 카페라떼, 크로핀, 만월쿠키를 주문하고, 헤이즐넛 아인슈페너는 남편이 너무 맛있게 먹었던 음료라 또다시 주문했다.

크로핀_만월쿠키

왼쪽에 아래에 보이는 것이 크로핀, 그 위에 보이는 쿠키가 만월 쿠키이다. 가운데 보이는 음료가 헤이즐넛 아인슈페너인데, 역시 또 마셔도 너무 맛있는 아인슈페너였다.

만월카푸치노

 이번에 처음 시켜본 만월 카푸치노, 치커리 뿌리와 커피를 숙성시켜서 만든 카푸치노라는 설명에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주문해보았다. 커피와 치커리 뿌리의 조합이라니 신선한 느낌이었다.

카푸치노

 한 입 마셔보니 뭔가 더 구수한 느낌이랄까, 으른의 커피 맛이라는 설명이 어울릴 것 같았다. 거기에 거품도 풍부하고 위에는 시나몬 가루도 살짝 뿌려져 있어서 맘에 들었다.

디카페인카페라떼

 동생이 주문한 디카페인 카페라떼,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의 커피였다. 디카페인 커피를 취급하는 개인 카페가 별로 없기 때문에 저녁에는 디카페인만 마시는 동생이 맘에 들어했다. 참고로 만월은 모든 커피 메뉴가 디카페인으로 변경 가능하다.

크로핀&만월쿠키

크로핀

 이제 본격적으로 크로핀을 먹기 시작했다. 예쁜 커피잔에 올려져 있는 크로핀, 일단 모양부터 예뻐서 맘에 들었다.

 

 

크로핀크로핀자르기

 크로핀을 반으로 잘라보니 안에 크림이 가득했다. 보기만 하고 부드럽고 달달해 보이는 크림이 정말 맛있을 것 같았다.

만월크로핀

 모양이 망가지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먹기 좋게 잘라 한 입씩 먹어봤다. 역시 예상대로 달달하고 맛있는 빵이었다. 크로핀이라는 이름이 생소했는데, 크로플과 머핀을 중간 어느 쯤에 해당하는 디저트 아닐까 싶다.

만월쿠키

 마지막으로 만월쿠키를 먹어봤다. 쿠키 위에 초콜릿, 견과류 등이 잔뜩 올라와 있어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다.

쿠키

 보기만 해도 고소한 맛이 절로 느껴지는 비주얼이다.

쿠키자른모습

 위에 청크 초콜릿도 맛있고, 역시 견과류가 있어 씹는 맛도 있고 고소했다. 쿠키 반죽 자체는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라 딱딱한 견과류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총평과 위치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역시 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고, 같이 데려온 동생도 맘에 들어해서 뿌듯했다. 앞으로 단골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모든 메뉴를 먹어볼 때까지 열심히 올 예정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