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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만화카페 시리즈 두 번째 놀숲 연신내점

2022. 5. 11. by 세싹세싹

놀숲 연신내점

놀숲 연신내

 지난번에 리뷰했던 벌툰에 이어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바로 놀숲이다. 만화카페 하면 생각나는 두 프랜차이즈를 방문해 어떤지 비교해 보고 싶었다. 이번에 다녀온 놀숲은 연신내에 있는 곳이었는데, 다른 만화 카페들이 9시나 10시쯤 닫는 반면 이곳은 밤 12시까지 운영해서 늦은 시간 방문하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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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숲 내부

내부

 놀숲의 내부 모습을 좀 더 살펴보면, 2층 방의 구조로 되어있고, 네모 반듯한 모양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식 테이블

중간에는 입식 테이블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창가자리

 창가에도 자리가 있어 밖을 내다볼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취향에 따라 원하는 자리를 좀 더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2층 좌식 테이블

 안 쪽에는 좀 더 많은 사람이 쓸 수 있는 방이 있었고, 2층에는 방 구조가 아닌 뚫려있는 공간에 좌식 테이블이 있었다. 방은 답답하고 입식 테이블에 앉기는 불편하다면 2층 좌식 테이블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1층 넓은 방

 이 날은 동생과 함께 3명이서 방문해서 1층에 좀 더 넓은 방을 사용했다. 구조가 좀 더 다양한 점이 놀숲의 장점 중 하나였다.

만화책

 이 곳도 역시 종류별로 다양한 만화책이 있었다. 전에 벌툰에서 봤던 귀멸의 칼날도 있어 이어서 보기로 했다. 

메뉴 주문하기

메뉴판

 만화카페에 온 이상 먹거리를 지나칠 수 없었다. 놀숲에서 맛있는 메뉴가 어떤 게 있는지 열심히 찾아보고 신중하게 메뉴를 결정했다. 우리가 고른 메뉴는 치킨 가라아게 볶음밥, 놀숲 크림소스 떡볶이, 그리고 라면도 하나 주문했다.

카운터

 주문할 때 입장시 주었던 카드가 필요하다. 카드를 가져가서 주문한 메뉴들을 추가하는 방식이니, 카운터에 갈 때 입장카드를 챙겨가야 한다.

 

 

카운터

 디저트 종류들도 맛있어 보였는데, 다음에는 더 오래 머무르면서 디저트도 먹어보고 싶었다.

과자

 카운터 한 쪽에는 과자와 보드게임도 있었다. 역시 봉지 과자 하나는 먹어보기로 해서 오징어집 하나를 골라왔다.

음료수

 먼저 기본으로 주문했던 아이스티, 놀숲의 캐릭터인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컵에 담아주었다. 놀숲=노르웨이숲 고양이라 고양이가 캐릭터화 된 것 같았다. 노는 숲, 노르웨이 숲 고양이 이중적인 의미인 것 같다.

떡볶이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와 먼저 크림소스 떡볶이부터 먹어봤다. 진한 크림 소스에 쫄깃한 떡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베이컨과 브로콜리 등의 부재료도 맛있었고, 소스가 진하고 고소해서 맘에 들었다.

볶음밥과 라면

 치킨가라아게 볶음밥과 라면도 만족스러웠다. 라면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맛 그대로라 특별한 것은 없었다.

치킨 가라아게 볶음밥

 치킨 가라아게는 소스맛도 좋고, 생각보다 치킨도 많이 들어 있어서 맛있었다. 크림소스 떡볶이와 치킨 가라아게 볶음밥은 사람들이 추천을 많이 하는 메뉴였는데, 먹어보니 추천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징어집

 마지막으로 오징어집을 먹으면 만화책을 재밌게 읽었다. 오랜만에 동생과 셋이 오니 옛날 어렸을 때 생각도 나고 재밌었다. 동생도 오랜만에 만화책에 푹 빠져서 재밌게 보고 왔다.

 

 

총평&위치

 이번에 다녀온 놀숲은 전에 다녀온 화정 벌툰보다 상대적으로 오래된 느낌이었다. 그래서 전체적인 내부 컨디션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두 만화카페의 컨셉을 비교하자면 벌툰은 벌집 모양의 방으로 구조를 꾸미거나 벌 모양의 쿠션을 활용하는 등 컨셉을 더 잘 살린 것 같다.

 먹거리는 둘 다 만족스럽게 먹었다. 확실히 먹는 게 중요한 우리나라 사람에게 만화카페든 PC방이든 맛있는 메뉴가 있어야 하는 것은 필수가 된 것 같다. 영업시간은 놀숲이 더 길어서 맘에 들었는데, 시간은 지점마다 조금씩 다르다. 9시에 끝나는 곳도 있고 12시에 끝나는 곳도 있으니 시간을 지점별로 잘 확인하고 가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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