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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맥도날드 신메뉴 88 서울 비프 버거 리뷰

2022. 9. 13. by 세싹세싹

맥도날드 신메뉴

맥드라이브
출처 - 맥도날드 홈페이지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맥드라이브를 찾은 우리 부부,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신메뉴 소개가 있어 궁금한 마음에 주문해 보기로 했다. 88 서울 비프 버거라는 이름의 버거인데, 맥런치 세트를 6,7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서울대작전과 콜라보로 출시된 메뉴 같았다.

 

 

88서울비프버거
출처 - 맥도날드 홈페이지

 88년도 서울에서 판매했을 것 같은 비주얼, 말 그대로 복고풍 버거였다. 계란이 잔뜩 들어가 있는 것 부터 옛날 햄버거 느낌이 물씬 났다. 게다가 포스터의 글씨체도 옛날에 사용했을 것 같은 폰트라 느낌을 잘 살렸다.

88 서울 비프 버거 

버거세트

 맥드라이브로 주문해서 포장된 메뉴를 받아왔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서울 비프 버거, 남편은 평소 좋아하는 빅맥을 주문했다.

빅맥과 비프버거

 버거 크기는 빅맥과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 88서울 비프 버거도 꽤 양이 많을 것 같았다.

프렌치프라이

 먼저 프렌치 프라이부터 차에서 먹기 시작했다. 바로 튀겨서 먹는 감자튀김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얇고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감자튀김이다.

 

 

88서울비프버거

 드디어 88 서울 비프 버거 오픈, 사진에서 보이듯이 계란이 듬뿍 들어있었다. 번의 느낌도 일반 버거와 다르게 살짝 튀긴 것처럼 바삭한 느낌이었다.

에그양배추샐러드

 푸짐한 에그 양배추 샐러드, 고소한 맛이 옛날 버거 느낌 그대로 였다. 양이 꽤 많아서 흐르지 않게 조심히 먹어야 했다.

버거단면

 양파 씹는 맛과 더불어 느껴지는 패티의 맛도 추억의 느낌 그대로였다. 옛날 매점에서 사 먹던 햄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까? 일반적인 버거와 비교했을 때에 자극적인 느낌도 덜했다.

에그샐러드

 고소하고 맛있었던 88 서울 비프 버거, 먹을때 에그 양배추 샐러드가 한쪽에 몰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는 단점은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계란이 잔뜩 들어있어 건강한 느낌의 버거라는 느낌도 받았다.

 

 

총평

 이번에 나온 신메뉴라 먹어 보았던 88 서울 비프 버거, 고소한 맛이 좋았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버거였다. 요즘 나오는 버거들이 자극적인 느낌인데 반해 이 버거는 순한 맛이라고 할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자극적인 음식만 먹다 보니 오히려 이런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했다. 옛날 학교 앞에서 팔던 떡볶이 대신 자극적인 떡볶이가 많아진 요즘, 학교 매점에서 먹었던 햄버거 느낌의 메뉴가 나온 것이 반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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