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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미사 한강뷰 카페 에이미테이블 추천

2023. 8. 2. by 세싹세싹

에이미테이블

 한강뷰가 잘 보이는 예쁜 카페를 찾다가 에이미테이블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미사지구 근처 한적한 곳에 위치한 곳인데, 정말 예쁜 한강뷰를 볼 수 있는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다. 카페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산책로도 있어 커피도 마시고 잠깐 산책하고 오기 좋은 곳이었다. 커피도 맛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던 에이미테이블, 다시 오고 싶은 카페였다.

 

 

카페 둘러보기

 먼저 예쁜 간판이 눈에 뜨였던 에이미테이블, 그 앞으로 식물들도 놓여 있어 더 보기 좋았다. 카페 주변으로 공간도 많아 주차하기 편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1층 앞쪽에는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었는데, 날이 덥지 않다면 이 곳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1층 안으로 들어오니 여기가 카페가 많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소품들이 많았다. 모두 주방과 관련된 소품들이었는데, 식기부터 키링까지 다양한 종류의 소품들이 많았다. 자세히 보니 모두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제품들이었다. 

 1층 전체는 소품샵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 주문하고 나서 둘러보기 좋았다. 참고로 2층에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니 주문하기 전에 미리 2층을 둘러보고 오시길 추천드린다.

2층 카페

 카페 2층의 모습, 계단을 따라 올라오니 예쁜 한강뷰가 보이는 카페 공간이 나왔다.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찍어 보았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다. 창가 자리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 편이었는데, 운 좋게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다.

 창가 자리에서 바라 본 바깥 뷰의 모습, 파란 하늘과 강, 나무가 어우러져서 보기 참 좋았다. 보통 한강 뷰 하면 복잡한 서울 풍경을 생각하실 텐데 이 쪽 미사지구 쪽은 한가로운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2층 밖으로는 테라스도 있었다. 지금은 날이 더워서 사람이 없었지만, 가을이나 봄에는 이 자리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앉을 것 같았다.

 

 

메뉴 주문하기

 이제 메뉴를 주문할 차례, 커피와 음료가 생각보다 다양했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는 땅콩크림라떼, 아이스크림 라떼, 바닐라 라떼, 우유 아인슈페너였다.

 디저트류는 아쉽게도 다 떨어져서 주문할 수 없었고, 브런치 중에 잠봉뵈르가 있어서 하나 주문해 보기로 했다.

 드디어 나온 메뉴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닐라라떼, 우유 아인슈페너, 아이스크림라떼, 땅콩크림라떼였다. 나는 땅콩크림라떼를 먹어보았는데, 고소한 크림 맛이 좋았고, 커피 맛도 진하고 맛있었다.

 잠봉뵈르도 먹어보니 햄이 정말 맛있었고, 치즈 맛도 고소하고 좋아서 생각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바게뜨가 딱딱한 편이었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카페 앞 산책길

 커피를 마시고 나서 한강쪽으로 연결된 산책길도 잠시 걷고 오기로 했다. 연결된 다리부터 오래된 나무 느낌이라 나름 운치가 있었다. 

 한강 바로 옆에 이런 예쁜 길이 있다니, 양 옆으로 죽 늘어서 있는 나무가 정말 보기 좋았다.

 이쪽 산책길은 특히 맨발 걷기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고운 흙을 깔아 놓은 부분이 있어 걷기 정말 좋아 보였다.

 바로 옆으로는 자전거 길도 있어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볼 수 있었다. 이 길을 따라가면 팔당댐 부근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총평 & 위치

 에이미 테이블은 우연히 가게 된 곳인데, 생각보다 분위기도 좋고, 주변 풍경도 좋아서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거기다 커피 맛도 좋고, 잠봉뵈르도 정말 맛있는 곳이라 맛과 뷰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한강 뷰가 정말 좋아서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이라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다. 한적한 느낌의 한강 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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