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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부부합작요리 시리즈 두 번째 참치김밥 만들기~!

2020. 10. 7. by 세싹세싹

연휴 기간 동안 1박 2일 짧은 여행을 하고 온 우리 부부

출발하는 날 점심에 김밥을 먹기로 해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남편은 몇 번 만들어 본 적 있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첫 번째 도전이었다. 

어릴 때 엄마가 소풍 가는 날 김밥 싸 주셨을 때

옆에서 주워 먹기만 했지 ㅎㅎ 직접 싸 본 적은 없었던 김밥~!

과연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이번에 만든 김밥은 김밥 중에서도 참치김밥~!

우리 부부 모두 참치김밥을 좋아해서 참치김밥을 만들기로 했다.

먼저 재료는 김밥용 김, 밥, 계란, 소금, 참기름, 참치, 마요네즈, 깻잎, 무, 우엉, 맛살

이렇게 준비해 봤다. 취향에 따라 재료는 달라질 수 있음~!

김밥 싸가기 전 날 계란 지단을 먼저 만들었다.

다른 재료는 당일 날 준비해도 괜찮지만

지단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미리 만들어 둔 것~!

지단 만드는 방법은 먼저 계란을 풀어서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부친다.

그리고 잘 뒤집어 주는 게 핵심인데 ㅎㅎ

위에 모양처럼 밑에 부분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한 번에 촥 뒤집어줘야 한다.

이렇게 촤~! ㅋㅋ

사실 나도 이렇게 뒤집는 거 잘 못해서 남편이 했다. ㅎㅎㅎ

짠~ 끝에 좀 찢어졌지만 그래도 예쁜 동그라미 모양이 되었다.

이제 네모난 모양이 되도록 동그라미 끝부분을 잘라 

장미꽃을 만들어준다....는 아니고 ㅎㅎㅎ

남편이 날 위한 장미라며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바로 먹음 ㅋㅋ

이제 네모 모양 계란을 길게 잘라주면 지단 만들기 끝~!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다음 날 아침~! 이제 김밥 재료들을 모두 꺼내서 

본격적인 김밥 만들기에 돌입한다.

밥에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간을 해주고~!

김밥 재료들을 가지런히 준비해 놓는다.

무와 우엉은 김밥용으로 나온 것을 산거라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었고 맛살만 잘게 쪼개 주었다.

오늘을 위해 준비한 대나무 김발~!

새 거 티가 팍팍 난다. ㅎㅎ

이제 김을 하나 올리고 밥을 잘 펴준다.

재료들 하나씩 올리고~!

참치는 이렇게 깻잎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마요네즈를 취향껏 뿌린다.

미리 참치에 마요네즈를 섞어두기도 하지만

우린 그냥 바로 위에 뿌려줬다. ㅎㅎ

마요네즈 뿌린 다음에 깻잎은 따로 살짝 말아 놓았다.

이제 전체적으로 똘똘 말아주면 끝~!

김밥이 해체되지 않도록 잘 썰어주기~!

흩어지지 않게 써는 것도 쉽지 않다. ㅎㅎㅎ

짠~! 보기 좋고 맛도 좋은 참치김밥 완성이다. ^^

왼쪽은 남편이 만든 김밥 오른쪽은 내가 만든 김밥이다. ㅎㅎㅎ

남편은 밥을 균일하게 잘 펴서 예쁜 모양인데 

내 김밥은 밥이 너무 두껍게 펴졌...

이번에 처음 만든 거니 다음엔 더 잘할 수 있겠지...?

그리고 이 김밥은 과연 어디서 먹었을까? ㅎㅎ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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