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설 연휴 동생이 집에 놀러왔다.
하필 연휴때 속병이 나서 맛있는 음식도 못 먹고 고생했던 동생
그런 동생을 위해서 닭죽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그리하여 오랜만에 돌아온 부부 합작 요리~!
먼저 재료 소개를 하자면
닭, 찹쌀, 마늘, 양파, 파, 소금, 후추, 월계수 잎
먼저 찹쌀을 물에 불려놓는다.
근처 고기집에서 사온 닭~!
지방 많은 부위 제거해 주시고 손질을 다 해주셔서 손볼 것이 없었다.
그래도 남아있는 기름이 없는지 살펴보고 제거한 뒤
깨끗하게 씻어 준다.
마늘도 손질해놓고
이제 닭을 삶을 차례
마늘이랑 월계수잎도 넣어서 잡내를 잡아준다.
푹 삶아서 잘 익숙 백숙~! 그냥 이대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ㅎㅎㅎ
이 남은 국물에 죽을 끓일거라 고이 모셔두고
닭의 살을 발라내기 시작~!
다 발라내니 이만큼이나 나왔다.
발라내면서 조금씩 뜯어먹은 건 안 비밀 ㅎㅎㅎ
이제 닭국물에 불려두었던 찹쌀을 넣고 끓여준다.
이때 양파도 잘게 다져서 넣어주기~!
만드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ㅎㅎㅎ
찢어놓은 닭을 조금씩 먹었다. ㅎㅎ
이제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주면서 끓여준다.
찢어두었던 닭고기살도 넣고~
보기좋은 뽀얀 국물이 우러나기 시작한다.
이제 마무리 단계~!
소금 간을 조금 해주고
파를 넣고 좀 더 끓여주면 끝~!
먹음직스러운 닭죽 완성~!
친정엄마가 주신 무채와 같이 먹었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보내주신 거 한번에 다 먹을 기세로 빠른 속도로 사라짐 ㅎㅎ
정성이 들어가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닭죽~!
동생도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 좋았다.^^
자주 해먹지는 못할 메뉴지만 ㅎ
오랜만에 몸보신 한 느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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