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코너 비스트로
얼마 전 삼송에 생긴 브런치 맛집 더 코너 비스트로에 다녀왔다. 힐스테이트 스칸센 오피스텔에 위치한 곳으로 2층 안 쪽에 있어서 찾기가 쉽진 않았다. 버거와 파스타 등의 메뉴가 있었는데 오전에는 브런치 카페 느낌, 저녁에는 펍 느낌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내부 둘러보기
안으로 들어오니 높은 바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좀 더 펍에 가까운 느낌의 인테리어였는데, 저녁에 오면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았다.
층고가 높은 편이라서 실제보다 넓어 보이는 것 같았다. 둥근 모양의 천장 조명과 네모난 구조물이 독특해서 천장에 더 눈이 가기도 했다.
이 자리에 앉아서 저녁에 맥주 한잔 마시면 좋을 것 같았다. 보통 오피스텔 주민들이 자주 찾을 것 같다.
해피 아워라는 안내문이 있어서 살펴보니 수제 생맥주와 와인, 아메리카노를 싸게 판매하는 시간이 있었다. 평일 오후 5시부터 시작이라고 하니 퇴근 후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 쪽에는 테라스 공간이 있어 바깥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너무 춥지 않은 날이면 테라스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메뉴 주문하기
메뉴판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베이컨 디럭스 세트와 해물 로제 파스타 그리고 해시 브라운을 추가하기로 했다.
주문은 주방 쪽 키오스크를 통해 하는 방식이라 가서 주문하고 자리로 돌아왔다.
주문한 메뉴가 곧 나왔다. 해물 로제 파스타와 카페라떼, 뒤로 베이컨 디럭스 세트와 해시 브라운이 보인다.
버거세트에는 따로 프랜치 프라이 같은 메뉴가 포함되지 않았고, 음료와 버거 두 가지만 나왔다. 그렇게만 먹기 아쉬울 것 같아 해쉬 브라운도 추가 주문했다.
로제 해물 파스타의 주재료는 홍합이라 마치 짬뽕 같은 느낌의 비주얼이었다.
먹어보니 소스 맛이 조금 싱거운 느낌이라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면 자체는 적당하게 잘 삶아져 있었다.
베이컨 디럭스 버거의 단면, 패티와 베이컨, 양상추 등이 들어있었다. 야채가 신선한 느낌이라 맘에 들었다.
패티도 맛이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의 버거였다.
해시 브라운은 바삭해서 맘에 들었다. 사이드로 주문하기 괜찮은 메뉴였다.
총평 & 위치
근처 맛있는 브런치 집을 찾다가 발견한 더 코너 비스트로,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이었다. 브런치 보다는 펍 같은 느낌이 있어 저녁 시간에 찾으면 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삼송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 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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