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부부가 얼마 전 시작한 새로운 취미 ㅎㅎ
마크라메 만들기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마크라메가 무엇인고 물으신다면
이렇게 끈을 뜨개질하듯이 만들어
벽에 거는 장식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요즘 인기가 많은데
나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이렇게 큰 건 만들 자신이 없고 ㅎㅎ
연습 삼아 작은 것부터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어떤 걸 만들까 고민하다가
위의 가또키트라는 곳에서 구매하기로 결정~!
이중에서도 제일 쉬운 E 버전을 골랐다. ㅎㅎ
처음엔 내 것만 주문했는데
남편도 같이 해보고 싶다고 해서 2개를 주문했다. ㅋㅋ
그리고 도착한 키트~!
일단 포장부터 맘에 들었다.
손글씨로 써주신 쪽지부터
젤리와 커피와 같이 먹기 좋은 과자까지~! 갬동~
포장지를 하나 더 벗기니 이렇게 예쁜 끈으로 한번 더 감아놓으셨다.
드디어 마주한 키트~!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가졌다.
함께 동봉되어 있었던 동영상 QR코드~!
이 영상이 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마크라메를 완성할 수 있었다. ㅎㅎ
구성품은 일단 목봉과 끈인데
주재료인 굵은 끈 말고 작은 것 두 가지도 들어있다.
하나는 보조 끈이고 하나는 나중에 매달 때 필요한 고정끈~!
오른쪽 고정끈은 잘 갖고 있어야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
처음 시작은 비슷했다.
그저 끈을 묶기만 하면 되는 거였기 때문
하지만 매듭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남편과 나의 속도가 차이 나기 시작했다.
물론 남편이 나보다 더 잘했다는 이야기다...
짱짱하고 예쁘게 만들고 있는 남편
난 다음에 남편 없을 때
혼자 해보겠다고 하고 그만 접었다....
결국 남편 없는 시간에 나 혼자 만들어서 완성했다~!
동영상 속도는 기본 0.7배속 ㅎㅎ
헷갈리는 건 다시 돌려보기도 하면서~!
짠 드디어 완성~!^^
처음 한 것 치고 괜찮지 않나 싶었다. ㅋㅋㅋ
(물론 제일 쉬운 버전인 건 안 비밀)
그래도 일단 완성하고 나니 뿌듯~!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나 같은 똥 손도 맘 잡고 하니 1~2시간 정도 걸렸는데
금손이신 분들은 더 빨리 끝내실 것 같다.
이 녀석을 어디에다 걸까 고민 중이다. ㅎㅎ
그냥 벽에 붙일까도 생각해 보고 ㅎㅎ
지금은 임시거처로 서랍에 걸어두었다.
그리고 남편도 완성시켜서 지금은 같이 걸어둔 상태 ㅎㅎ
남편이 만든 것이 더 짱짱하고 예쁘게 된 것 같다...흥
아무튼 처음 만들어본 마크라메 만들기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코로나 시대에 어울리는 취미생활인 듯~!
언젠가는 더 큰 마크라메로 도전해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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