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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크리스마스엔 하얀 눈을 닮은 케이크 어때? 서울 브레드 순우유 케이크

2021. 12. 24. by 세싹세싹

서울 브레드

 얼마 전 생일을 맞이해 여러가지 선물을 받았는데, 서울 브레드 순우유 케이크도 그중에 하나였다. 나도 모르게 위시 리스트에 넣어 두었는데, 지인이 그걸 보고 선물해 주셔서 감사했다. 서울 브레드 케이크는 이번에 처음 먹어 봤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던 케이크라서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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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우유향이 가득한 순우유 케이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정말 순백의 하얀 케이크였다. 가격은 29,900원이었다.

 

 

엽서

 주문하고 그 날 도착한 케이크, 냉동박스에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왔다. 냉동상태에서 서서히 냉장 해동해서 먹으면 가장 맛있다는 케이크, 냉장실에 넣어놓고 해동이 되기를 기다렸다. 

엽서와케이크

 홀케이크 안에는 엽서와 아메리카노 쿠폰 등이 들어있었다.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 있는 엽서도 마음에 들었고, 칼과 초도 빼놓지 않고 넣어주셔서 좋았다.

서울브레드소개

 같이 넣어주신 서울 브레드 관련 소개도 자세히 보았는데, 익선동에 있는 매장의 모습이 예뻐서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서울브레드소개

 현재는 익선동 외에 인사동, 파주 등에 다른 지점도 오픈한 모양이었다. 익선, 인사점에서 사용가능한 아메리카도 쿠폰도 있어서 나중에 꼭 가봐야겠다는 다짐을 더 굳게 해 주었다. 

순우유 케이크

케이크

 드디어 케이크 오픈, 상자를 열자마자 잘 포장되어있는 순우유 케이크가 눈에 들어왔다. 

서울브레드

 아무래도 케이크의 크림 모양이 변형되기 쉬워 이중 삼중으로 포장을 한 모양이었다.

하얀색케이크

 케이크 모양이 최대한 망가지지 않게 포장을 조심히 벗겨보았다. 동글동글한 케이크의 모양이 귀여웠다. 크림이 정말 눈처럼 하얀색이고, 일반 크림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촛불과케이크

 얼른 초를 꽂고, 생일 축하 노래를 하고 케이크를 먹기 시작했다.

자른케이크모습

 자르는 느낌도 폭신폭신해서 좋았던 케이크, 크림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조심히 잘라주었다.

케이크자르기

 자르면서 단면을 살짝 보니 촉촉하고 맛있어 보였다. 

서울브레드케이크

 케이크 한 조각을 예쁜 접시에 담아서 요리조리 살펴보기 시작했다.

순우유케이크

 위에서 보면 정말 빵 위에 눈 쌓인 것 같았다.

케이크단면

  하얀색 크림과 시트가 겹겹이 쌓여있는 케이크, 다른 첨가물 없이 딱 기본에 충실한 느낌의 케이크였다. 시트가 꽤 두툼한 것도 맘에 들었다.  

하얀 눈을 닮은 케이크

 포크로 떠서 먹어보니 크림이 정말 부드럽고, 시트가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다. 냉동했다가 해동이 되어서 그런지 시원한 느낌도 남아있어 마치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었다. 예상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특별한 장식도 없고 보기에는 심심해 보일 수 있지만 맛은 전혀 아쉽지 않았다. 남편은 여태 먹은 케이크 시트 중에 제일 맛있다고 칭찬했을 정도다.

케이크위의모습

 참고로 촉촉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충분히 즐기려면 냉동했다가 해동시켜서 먹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케이크와 함께 온 설명을 보면 냉장 해동시 6시간, 실온 해동시 3시간이 가장 좋다고 되어있다.

 하얀 눈을 닮아 더 맘에 들었던 서울 브레드 순우유 케이크, 크리스마스에 먹을 케이크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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