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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설악산 산채비빔밥 맛집 이모네집 추천

2022. 11. 8. by 세싹세싹

설악산 산채비빔밥

이모네집

 1박 2일로 짧은 가족여행을 다녀온 날, 두 번째 날 아침 설악산을 방문하였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오색약수터 부근에 차를 세우고 짧은 산행을 마치고 왔다. 다녀오고 나니 배가 고파져서 산채비빔밥이 맛있다는 이모네 집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모네 집은 친정부모님이 자주 가시는 곳으로 이미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했다. 가보니 역시 맛집답게 음식 맛이 좋았던 이모네 집, 설악산에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이모네집

이모네집 내부

 안으로 들어오니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다. 아직 단풍시즌이라 특히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 날은 특별하게도 이른 눈이 내리기도 해서 단풍과 눈이 어우리진 멋진 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날이기도 했다.

메뉴판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산채비빔밥을 기본으로 주문하고, 토속 별미류에 메밀전병과 도토리묵, 수수부꾸미를 추가 주문했다. 여러 가지 메뉴를 주문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주문 메뉴

메밀전병

 주문을 하니 별미류의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많아 음식이 나오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먼저 잘 부쳐진 메밀전병부터 맛보기로 했다.

메밀전병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서 맛있었던 메밀전병, 김치 맛이 좋아서 속 부분이 맛있었다. 역시 입맛 돋우기에 딱 좋은 메뉴였다.

도토리묵

 이어서 도토리묵도 나왔다. 이런 곳에서 먹는 도토리묵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신신한 재료로 만들어진 느낌이라 좋았고, 양념 맛도 맛있었다.

 

 

동치미

 기본으로 주시는 반찬도 맛있었는데, 특히 동치미 국물이 시원해서 맛있었다. 더운 여름에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실 것 같은 맛이었다.

밑반찬

 나물 반찬도 역시 맛있었다. 나물을 먹으니 산채비빔밥 맛이 더 기대가 되었다.

된장찌개

 같이 주시는 된장찌개도 맛있어서 이런 반찬들만 먹어도 밥 한 공기 뚝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채비빔밥

 드디어 마지막으로 산채비빔밥이 나왔다. 산에 오면 꼭 먹고 싶어지는 산채비빔밥, 신선한 재료로 만든 나물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아닐까 싶다.

산채비빔밥산채비빔밥 한입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서 먹으니 역시 꿀맛이었다. 다양한 나물이 들어있으니 씹는 맛이 좋았고, 맛이 서로 잘 어우러졌다.

수수부꾸미

 마지막으로 수수부꾸미를 먹으며 디저트까지 한 번에 끝냈다. 달달한 팥이 들어있어 마무리로 먹기 딱 좋은 메뉴였다. 기름에 부쳐 고소한 맛에 달달한 맛이 더해지니 맛있을 수밖에 없는 메뉴였다.

 

 

총평 & 위치

오랜만에 설악산에 와서 등산도 하고, 맛있는 산채비빔밥도 먹으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뭔가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기도 했고, 가족들과 함께 오니 더 특별하고 좋았던 시간이었다. 설악산에 방문 계획 있으신 분들은 이모네 집에 방문하셔서 맛있는 산채비빔밥도 먹고, 다양한 별미 음식도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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