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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성수맛집 록멘 돈코츠라멘 추천 성수동 라멘 맛집이 여기 있네!

2022. 8. 12. by 세싹세싹

성수동 라멘 맛집 록멘

록멘입구

 얼마 전 성수동에 놀러 간 날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러 가게 된 록멘, 가게 간판과 외관만 봐서는 뭐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본식 돈코츠라멘을 팔고 있는 식당이다. 정말 길 가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가게 된 곳인데, 예상치 못하게 맛있게 먹고 와서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었다.

 

 

내부모습과 메뉴

내부모습

 내부로 들어가 보니 밖에서 봤던 느낌과 달리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는 곳이었다. 이런 게 바로 반전 매력이라고나 할까?

록멘내부

 혼자서 와서 식사하기 좋은 구조로 가운데 서빙하는 곳을 비워두고 바 테이블 형태로 되어 있었다. 테이블과 의자도 깔끔하고, 우드와 청록색의 조화를 이룬 벽이 예뻐서 맘에 들었다.

메뉴판

 주문은 매장 입구 키오스크에서 하고 들어가는 시스템이었다. 메뉴는 돈코츠라멘과 참기름 라면, 튀김 등 사이드 메뉴와 음료가 있었다. 돈코츠 라멘의 종류는 담백부터 확맵까지 맵기 종류가 다양해서 취향껏 고를 수 있었다. 같이 간 동생은 담백, 나와 남편은 매운 돈코츠 얼큰 맛으로 주문했다.

테이블세팅

 테이블에 앉으니 세팅되어 있는 반찬과 젓가락 통이 보였다. 앞접시와 후추통도 있었는데, 콜라병 모양의 후추통이 귀여웠다. 머리 긴 사람들이 편하게 머리 묶고 먹을 수 있도록 머리끈도 마련되어 있었다.

 

 

돈코츠 라멘

돈코츠라멘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뉴가 나왔다. 딱 봐도 순한 맛으로 보이는 돈코츠 라멘 담백한 맛, 국물이 진하고 맛있어 보였다.

돈코츠라멘

 나와 남편이 주문한 매운 돈코츠 라멘 얼큰 맛이다. 얼큰 맛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서 적당히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먹기 좋은 메뉴였다.

국물

 먼저 국물부터 떠서 한 입 먹어보니 얼큰하고 진한 육수 맛이 좋았다. 느끼한 느낌 없이 국물 맛이 깔끔했다.

라멘 면발

 면발도 내가 딱 좋아하는 정도의 쫄깃함이었다. 아삭한 숙주와 함께 먹으니 먹는 식감도 좋았다.

고기

 두툼한 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맘에 들었던 돈코츠 라멘, 세 사람이 말 없이 흡입하듯이 먹었다. 여러 소품샵을 다니다 보니 배가 고픈 상태라 더 빨리 먹었던 것 같다.

 

 

총평 & 위치

 우연히 길 가다가 발견해서 가게 된 라멘집이었는데, 만족스럽게 잘 먹고 나왔다. 가격이 9,000원이라 싼 편은 아니지만, 요즘 워낙 물가가 비싸다 보니 괜찮은 가격이라고 느껴졌다. 가격대가 좀 있더라도 일단 라멘 맛이 좋고, 가게 분위기도 좋다 보니 만족스럽게 먹고 온 것 같다. 얼큰한 라멘이 먹고 싶은 날 다시 방문하고 싶었던 록멘, 근처에 자주 가시는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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