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 가든
제주도 여행 중에 스누피 가든이라는 테마파크에 다녀왔다. BTS 지민이 방문했던 곳이라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생각보다 더 잘 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꼭 스누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공간이 잘 꾸며져 있어서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곳이라 생각되었다. 제주도에 가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중에 하나였다.
스누피 가든 둘러보기
먼저 스누피 가든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를 미리하고 방문할 수 있었다. 당일에 발매하고 바로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가격은 성인은 18,000원 청소년은 15,000원 소인은 12,000원이었다. 예매를 한 표를 출력하면 바로 입구로 수 있었다.
복도로 들어오니 스누피 그림들이 크게 걸려있었다. 어릴 적 좋아했던 스누피를 다시 만나니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먼저 스누피에 나오는 친구들의 인물도가 그려져 있어 살펴보았다. 찰리브라운과 친구들, 동생들 오랜만에 보니 어릴 적 친구들을 다시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림을 보니 그때 생각이 속속 나기도 했다.
스누피의 초기 버전이었던 4컷 만화들도 걸려있었다. 그 중에 마음에 들었던 그림, 이 4컷 만화는 기념품샵에 액자와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사오기도 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예쁜 나무와 그 아래 찰리브라운의 모습이 보였다. 그냥 박물관이라해서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러 정말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었다.
마치 비틀즈처럼 횡단보도에 서있는 스누피와 친구들, 우리도 그 뒤에 서서 사진을 한장 남기기도 했다.
안 쪽으로 들어오니 찰리브라운이 실제로 다녔을 것 같은 학교 공간을 꾸며놓은 곳이 있었다. 직접 책상에 앉아 볼 수도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반대편 벽에는 공중전화기가 있었는데, 수화기를 들면 부스에 해당하는 인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반가웠다. 정말 친구와 통화하는 느낌으로 잘 만들어 둔 것 같다.
이번에는 여러가지 테마룸이 꾸며져 있는 곳으로 왔다. 다크와 체스 등 놀이방 컨셉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학교 사물함 공간, 해변처럼 꾸며놓은 곳도 있었다. 모두 사진 찍기 예쁘게 잘 만들어 두었다,
스누피를 중심으로 모여있는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 이렇게 모아 두니 정말 많인 친구들이 등장했었구나 싶었다.
영상으로 4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둔 공간이다. 스누피의 상징인 빨간 집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영상이었다.
바깥으로 연결된 공간이 중간에 있어서 가보니 우주 공간처럼 꾸며진 곳도 있었다. 스누피의 페르소나 중 하나인 모습이다. 스누피는 비행하는 스누피, 탐정 스누피 등등 100개가 넘는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어 그에 따라 명칭도 달라진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공간이 넓어 마음껏 다니며 구경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사진 찍기 좋은 공간도 많아 여기저기 찍고 싶은 공간도 참 많았다.
이곳은 기념품샵, 중간에 야외 공간도 다녀왔지만, 야외 공간은 더 넓어서 다음편에 다루기로 했다. 참고로 야외 가든에서 스탬프를 찍어오면 이 곳에서 작은 기념품도 주니 스탬프도 꼭 찍어보시기 바란다.
스누피 관련된 정말 다양한 물품들이 있었는데, 문구류 부터 옷, 카페에서 판매하는 빵까지 정말 없는 게 없었다. 더 지갑이 얇아지기 전에 정말 사고 싶었던 액자 하나만 사서 나오기로 했다.
총평 & 위치
건물 공간만 해도 정말 볼거리가 많았는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 곳보다 2배는 더 넓은 야외 공간은 더 좋았는데, 시간이 된다면 더 천천히 둘러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스누피를 테마로 정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이 많아 제주도에 오면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