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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해외

스위스 인터라켄 융프라우 방문기_인터라켄 호수 Lake Brienz

2018. 11. 30. by 세싹세싹

#1 융프라우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위스 여행지가 바로 융프라우일 것이다.

나 역시 스위스하면 융프라우가 가장 먼저 떠올랐고,

여행 계획 중 가야할 곳으로 진작부터 포함시켰다.


먼저 스위스 융프라우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산악열차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스위스 패스도 비싼데 산악열차 티켓까지 또 사야하다니 ㅠㅠ

찾아보니 스위스 패스에 더해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동신항운 사이트를 통해 할인 쿠폰을 미리 받아 가지고 갔다.


[동신항운 할인쿠폰]

할인쿠폰이 종류별로 있기 때문에 각자 상황에 맞는 걸로 사용하면 된다.

동신항운 할인쿠폰 (왕복티켓 등을 끊으면 신라면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유후~)


스위스 여행을 계획할 때 스위스 패스를 살까? 유레일을 살까? 

산악열차 티켓은 VIP로 살까? 왕복으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본인의 여행 일정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스위스 패스+인터라켄 융프라우 왕복 티켓으로 다녀왔다.

인터라켄 ost인터라켄 ost역


이 곳에서 티켓을 사서 산악열차를 탔다.

역무원에게 여권과 스위스 패스, 동신항운 할인쿠폰을 보여주면 수월하게 티켓팅할 수 있다


인터라켄 ost역


아침에 올라가기 전에 안개가 많이 껴서 융프라우 정상을 잘 볼 수 있을까 걱정했다.


인터라켄 산악철도


시간이 지나면서 하늘이 점차 맑아졌다.

융프라우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 역에서 내려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그린델발트


융프라우 올라가는 길에 만난 그린델발트

아기자기한 산마을 느낌^^


융프라우요흐


정상에 올라오니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점점 산으로 올라가면서 우리를 걱정시켰던 안개도 걷히고

구름마저 뚫고 올라가니 이런 맑은 하늘이^^


융프라우


운이 안 좋으면 구름껴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 날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운이 정말 좋았다.


융프라우 정상


뭔가 스위스 국기가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서 찍었는데 대실패

왜 쓰러진 나무 옆에서...거기다 눈도 감고;

무엇보다 왜 저 쿱 슈퍼마켓 봉다리를 들고 찍었을까....

우리의 식량보급처가 되어준 고마운 쿱이지만 (feat. 살인적인 스위스 물가)

좀 내려놓고 찍을걸...


융프라우 정상

융프라우 전경


그래도 배경사진들은 정말 끝내준다.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


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었지만

우린 가지 않았다. ㅎㅎㅎ


융프라우에서 조심해서 할 것이 있다면 너무 오랜시간 머무르지 않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융프라우 정상이 워낙 고지대에 있다보니 

산소가 모자라 고산병 증세가 올 수 있다.

그 날 날씨도 너무 좋고, 사진도 계속 찍고 싶어서 신라면도 먹어야겠고 꽤 오랜시간을 있었다.

그러자 동생이 점점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니,

저녁에 내려와서는 고산병 증세로 많이 힘들어했다. 나만 멀쩡



#2 인터라켄 호수 Lake Brienz


다음 날 아침에는

인터라켄의 호수를 방문했다.

인터라켄이 말 그대로 '호수 사이'라는 뜻인데

그 큰 호수를 한번 가서 봐야지 하고 생각했다.

별 생각 없이 갔는데 호수가 정말 예뻤다.


우리는 인터라켄 ost역 쪽에 있는 호수를 방문했다.


인터라켄 호수 위치


두 개의 큰 호수 중 Lake Brienz


인터라켄 호수

Lake Brienz

인터라켄 호수



안개 피어 올라오는 모습이  예뼜다.


인터라켄 호수마을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가 걷히고, 호수 주변에 조용한 마을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고, 조용했다. 

그래서 관광지에 온 느낌이 아니라

진짜 인터라켄의 모습을 본 것 같았다.


인터라켄에 간다면 한 번쯤 이른 아침에 호수가를 걸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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