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융프라우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위스 여행지가 바로 융프라우일 것이다.
나 역시 스위스하면 융프라우가 가장 먼저 떠올랐고,
여행 계획 중 가야할 곳으로 진작부터 포함시켰다.
먼저 스위스 융프라우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산악열차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스위스 패스도 비싼데 산악열차 티켓까지 또 사야하다니 ㅠㅠ
찾아보니 스위스 패스에 더해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동신항운 사이트를 통해 할인 쿠폰을 미리 받아 가지고 갔다.
할인쿠폰이 종류별로 있기 때문에 각자 상황에 맞는 걸로 사용하면 된다.
(왕복티켓 등을 끊으면 신라면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유후~)
스위스 여행을 계획할 때 스위스 패스를 살까? 유레일을 살까?
산악열차 티켓은 VIP로 살까? 왕복으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본인의 여행 일정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스위스 패스+인터라켄 융프라우 왕복 티켓으로 다녀왔다.
인터라켄 ost역
이 곳에서 티켓을 사서 산악열차를 탔다.
역무원에게 여권과 스위스 패스, 동신항운 할인쿠폰을 보여주면 수월하게 티켓팅할 수 있다
아침에 올라가기 전에 안개가 많이 껴서 융프라우 정상을 잘 볼 수 있을까 걱정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늘이 점차 맑아졌다.
융프라우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 역에서 내려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융프라우 올라가는 길에 만난 그린델발트
아기자기한 산마을 느낌^^
정상에 올라오니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점점 산으로 올라가면서 우리를 걱정시켰던 안개도 걷히고
구름마저 뚫고 올라가니 이런 맑은 하늘이^^
운이 안 좋으면 구름껴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 날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운이 정말 좋았다.
뭔가 스위스 국기가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서 찍었는데 대실패
왜 쓰러진 나무 옆에서...거기다 눈도 감고;
무엇보다 왜 저 쿱 슈퍼마켓 봉다리를 들고 찍었을까....
우리의 식량보급처가 되어준 고마운 쿱이지만 (feat. 살인적인 스위스 물가)
좀 내려놓고 찍을걸...
그래도 배경사진들은 정말 끝내준다.
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었지만
우린 가지 않았다. ㅎㅎㅎ
융프라우에서 조심해서 할 것이 있다면 너무 오랜시간 머무르지 않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융프라우 정상이 워낙 고지대에 있다보니
산소가 모자라 고산병 증세가 올 수 있다.
그 날 날씨도 너무 좋고, 사진도 계속 찍고 싶어서 신라면도 먹어야겠고 꽤 오랜시간을 있었다.
그러자 동생이 점점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니,
저녁에 내려와서는 고산병 증세로 많이 힘들어했다. 나만 멀쩡
#2 인터라켄 호수 Lake Brienz
다음 날 아침에는
인터라켄의 호수를 방문했다.
인터라켄이 말 그대로 '호수 사이'라는 뜻인데
그 큰 호수를 한번 가서 봐야지 하고 생각했다.
별 생각 없이 갔는데 호수가 정말 예뻤다.
우리는 인터라켄 ost역 쪽에 있는 호수를 방문했다.
두 개의 큰 호수 중 Lake Brienz
안개 피어 올라오는 모습이 예뼜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가 걷히고, 호수 주변에 조용한 마을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고, 조용했다.
그래서 관광지에 온 느낌이 아니라
진짜 인터라켄의 모습을 본 것 같았다.
인터라켄에 간다면 한 번쯤 이른 아침에 호수가를 걸어보시길 추천한다.^^
댓글
세싹세싹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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