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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시어머님이 해주신 음식 명절 한 상 차림

2021. 9. 23. by 세싹세싹

 추석 명절을 맞이해 시댁에 갔더니 어머님이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셨다. 전 요리부터 갈비까지 정말 다양한 음식을 많이 해주셨는데, 명절맞이 어머님표 음식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전

 먼저 전요리, 호박전, 고추전, 동태전, 고구마전까지 다양한 전을 만들어 주셨다. 특히 고추 안에 돼지고기랑 두부 반죽한 것을 넣어주셔서 고추전을 맛있게 만들어 주셨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전복

 어머님의 정성이 들어간 전복요리, 간장게장과 비슷한 방법으로 전복을 요리해주셨다.

버섯요리

 양송이 버섯에 고기 다진 것과 야채를 올린 버섯요리다. 버섯의 향긋한 향과 어울려 정말 맛있었다.

갈비

 명절하면 빠질 수 없는 LA 갈비 등장, 깨도 뿌리고, 각종 재료를 넣어 맛있게 만들어 주신 갈비요리였다. 간도 적당하고, 맛있었던 갈비, 명절 아니면 자주 해 먹기 어려운 요리라 더 반가운 요리 중 하나이다.

김치

 다음으로는 밑반찬으로 해주셨던 오이소박이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반찬이었는데, 시원하고 정말 맛있었다. 어머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반찬이었다.

 

더덕무침

 어머님표 더덕무침,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고기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남편과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다.

식혜

 이번 명절에는 식혜도 직접 만드신 어머님,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인데, 손수 만들어 주셨다. 달달하고 맛있는 식혜, 남편이 정말 좋아하는 메뉴인데 이번에 오랜만에 해주셔서 정말 좋아했다.

물김치

 마지막으로 물김치, 시원한 국물과 열무, 무 등이 들어간 김치, 고기나 전 먹고 나서 한 입씩 먹어주면 개운해 진다. 얼마 싸주셔서 외할머니댁에도 가져다 드렸었는데, 식구들이 정말 좋아해 주셨다.

한상차림

 마지막으로 전체 샷, 이렇게 차려놓은 음식을 보니 한정식 집이 따로 없었다. 이 모든 요리를 어머님이 손수 직접 해주셨다. 이렇게 늘 맛있는 음식 얻어먹기만 해도 되는 건지 죄송한 마음이다. 

 

 

 어머님 덕분에 정말 맛있는 음식 잘 먹고 왔다. 집에 갈 때에는 또 이것저것 많이 싸주셔서 친정식구들과도 나눠먹고, 정성 풍성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왔다. 이제 연휴도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잘 쉰 덕분에 일할 힘이 나는 것 같다. 어머님 아버님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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