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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안국역 카페 추천 "텅" & "비어있는 삶"

2023. 3. 31. by 세싹세싹

안국역 카페 텅

텅

 안국역 근처에 있는 카페 텅에 다녀왔다. 일단 "텅"이라는 이름이 인상적인 카페였는데, 한 층의 공간이 "텅"과 "비어있는 삶"이라는 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텅은 카페, 비어있는 삶은 펍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비어있는 삶에서 비어가 맥주(beer) 있는 삶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갖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까지 올라가는 높은 곳에 있는 카페였는데,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맘에 드는 곳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텅 카페였는데, 다음엔 비어있는 삶도 방문해 보고 싶었다.

 

 

텅 둘러보기

카페내부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창 밖이 어둑어둑해지는 저녁시간이었다. 7층 높이에 위치해 있는 곳이라 창 밖으로 어두워지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좋았다. 바깥 풍경을 잘 볼 수 있도록 조명도 조도를 낮추어 놓은 것 같았다.

내부

 카페이지만 펍의 느낌도 있었던 텅, 오픈 주방 형태라 커피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었다. 

메뉴판

 메뉴판이 있어 찍어보았다. 커피, 차 종류도 있었지만, 칵테일 위스키 같은 술 종류도 있었다. 이 중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플랫화이트와 루이보스 앤 페퍼민트였다.

 

 

창가자리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았는데, 운 좋게 창가 좋은 자리가 남아있었다. 창 밖을 보면서 커피 마시기 딱 좋은 자리였다. 이미 양 옆으로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조용히 혼자 와서 앉아있기에도 좋아보였다. 조용히 노트북으로 뭔가 작업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주문메뉴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왼쪽이 플랫 화이트, 오른쪽이 루이보스 앤 페퍼민트였다.

루이보스 앤 페퍼민트

 차를 우리고 뚜껑을 열어 향을 맡으니 차 향이 참 좋았다. 찻잎도 넉넉히 넣어서 금세 차가 우러나는 것 같았다. 

플랫화이트

 플랫화이트도 맛이 좋았다. 일단 뷰도 좋고 인테리어가 좋으니 커피와 차 맛이 더 좋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쿠폰

 쿠폰도 하나 받아왔다. 동그라미 위에 터라는 도장을 찍어 텅이라는 글자로 완성하는 게 재미있었다. 참고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라고 한다.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라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와서 여유 있게 머물다 가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총평 & 위치

 뷰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텅, 썸 타는 사이끼리 온다면 저절로 사이가 가까워 질 것 같은 공간이었다. 물론 친구끼리 와도 좋은 공간이지만,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이나 아니면 혼자 카페에 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었다. 안국역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는 분이 계시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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