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쿠
얼마 전 연신내 초밥 맛집으로 유명한 유라쿠에 다녀왔다. 후기도 많고, 평도 좋아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 휴가 때 다녀온 곳이다. 직접 가서 먹어보니 역시 소문대로 맛있고, 서비스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유라쿠였다.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많아 역시 유명한 맛집이라는 걸 알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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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운 좋게 바로 나오는 분이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주방 쪽으로 바 테이블과 2인용, 4인용 테이블들이 있었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보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많아 고민이 되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베스트 모둠초밥과 캘리포니아 연어롤, 냉모밀이었다.
주문을 하니 테이블을 세팅해 주셨다. 샐러드와 장국이 나왔는데, 장국도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짜지 많고 삼삼한 느낌이라 마시기 좋은 장국이었다.
먼저 연어롤이 나왔다. 우리가 뭘 주문할까 고민하던 중에 다른 테이블에 주문된 연어롤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주문했는데, 따라서 주문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시원해 보이는 냉모밀도 나왔다. 새싹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 더 신선하고 맛있어 보이는 느낌이었다.
먼저 연어롤부터 한 입 먹어보았다. 롤이지만 밥보다 다른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연어도 신선한 느낌이고, 안 쪽에 들어있는 크래미도 맛있었다. 크기가 커서 한 입에 넣었을 때 만족감도 컸던 것 같다.
이어서 모둠초밥도 등장했다. 연어, 참치, 새우 등등 보통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초밥들이 골고루 모여있었다. 먹어보니 부드러운 느낌의 회 맛도 좋고, 맛있게 잘 먹었다.
거기다 서비스로 연어뱃살 초밥을 가져다주셨는데, 생각지도 않은 서비스를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참치뱃살초밥은 먹어봤어도 연어뱃살은 처음이라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색깔도 일반 연어보다 옅은 색깔이라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다. 먹어보니 기름기가 많은 부위라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시원해 보이는 냉모밀도 한 젓가락 먹어보았다. 모밀면이 확실히 달랐는데, 시중에 있는 모밀보다 거칠거칠한 느낌이었다. 마치 직접 뽑은 듯한 느낌의 생면 같았다.
맛있게 먹고 나니 파인애플도 후식으로 주셨다. 초밥과 롤 모두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유라쿠였다.
총평 & 위치
유라쿠는 연신내에서 가장 유명한 초밥집 중에 하나인데, 왜 유명한지 알만한 곳이었다.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아서 또 오고 싶은 곳이었다. 확실히 평일에도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주말에는 대기를 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다. 연신내 로데오 거리 근처라 접근성도 좋았던 곳, 이곳 주변이 워낙 복잡해 주차는 조금 어려운 곳이다. 연신내 주변에 맛있는 초밥집을 찾는 분이 있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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