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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영광맛집 종가집 굴비정식 보리굴비 추천!

2023. 3. 10. by 세싹세싹

종가집 굴비정식

종가집

 전라도 여행 도중 종가집 굴비정식이라는 맛집을 방문했다. 사실 일부러 찾아서 간 곳은 아니었고, 차에 문제가 생겨 근처 카센터를 갔다가 우연히 가게 된 식당이었다. 차가 수리되는 동안 점심을 해결하러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간 것이다. 급하게 고른 곳이라 맛있을지 걱정도 되었는데, 역시 전라도는 어디 식당이나 맛집이라는 게 사실이구나 싶었다.

 

 

종가집 둘러보기

내부

 내부로 들어오니 꽤 넓은 홀이 눈에 들어왔다. 들어 올 당시에는 단체 손님이 방금 왔다가서 막 치우시는 중이라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나올때 정리된 홀의 모습을 찍어봤다.

방

 홀에서 정리를 한참 해야해서 시끄러울 수 있으니 안으로 자리를 옮겨주셨다. 따로 예약한 것도 아닌데 좋은 자리로 주셔서 맘에 들었다.

룸테이블

 우리가 앉았던 안쪽 테이블, 창호지 모양의 칸막이가 식당 분위기와 잘 어울렸고, 테이블과 바닥도 깨끗해서 맘에 들었다.

테이블세팅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수저와 물티슈 등이 세팅되어 있었다. 종가집 며느리 손맛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고, 음식 맛이 기대가 되었다.

메뉴판

 메뉴는 정식, 한상, 계절음식특선 등이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보리굴비 정식, 점심시간에는 15,000원이었고, 보통은 20,000원이었다. 영광까지 왔으니 보리굴비는 먹어봐야할 것 같아서 주문해 보았다.

 

 

주문 메뉴

보리굴비정식

 주문을 하니 바로 밑반찬부터 세팅해주셨다. 각종 나물에 잡채, 양념게장, 새우튀김, 떡갈비, 삼합 등등 역시 예상대로 반찬이 잘 나왔다. 

떡갈비

  먼저 떡갈비부터 먹어보았다. 달달하고 짭조롬한 양념맛이 좋았던 떡갈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양념게장도 맛있어서 메인 반찬이 나오기 전에 다 먹어버렸다. 심지어 사진도 남기지 않고 먹었다. 

삼합

 전라도하면 생각나는 음식인 삼합, 홍어가 완전 삭힌 것은 아니라거 냄새가 많이 나진 않았다. 적당히 톡쏘는 느낌의 홍어였다.

솥밥

 이어서 솥밥이 나왔다. 기본 정식에는 일반 공깃밥이 나오지만, 2,000원을 추가하면 솥밥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신다. 기왕 온 거 솥밥으로 먹기로 했다. 

솥밥에 물붓기

 찰기있는 솥밥도 맛있었고, 물을 부어 만들어 둔 누룽지도 고소하고 맛있었다. 역시 솥밥으로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리굴비

 드디어 오늘의 메인 반찬인 보리굴비, 윤기가 자르르한 게 맛있어 보였다. 크기도 꽤 커서 마음에 들었다.

굴비먹기

 한 눈에 봐도 살이 쫄깃하고 맛있어 보이는 굴비였다. 먹어보니 살짝 불향도 느껴지면서 굴비 살도 정말 맛있었다. 단단하면서도 쫄깃한 느낌읜 살이었다.

진열대

 배불리 먹고 나오니 카운터에 먹었던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고추장으로 양념한 굴비도 있었고,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했다.

 

 

총평 & 위치

 역시 전라도 음식이 유명한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종가집이었다. 영광 시내에 위치해 있어 지역 주민 분들이 많이 방문할 것 같은 곳이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영광이 왜 굴비가 유명한지도 확실히 알게 되기도 했다. 혹시 영광 쪽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종가집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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