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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오래된 맛집 추천 서오릉 신호등 장작구이

2023. 8. 10. by 세싹세싹

신호등 장작구이

입구

 서오릉 근처에 오래된 맛집 신호등 장작구이에 다녀왔다. 닭장작구이가 기본인 맛집인데 주문했던 음식 모두 맛있게 먹어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었다. 주말에는 사람이 꽤 많은 곳이라 대기를 해야 하는 곳, 우리가 방문한 날은 월요일이라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참고로 오픈 시간은 낮 12시이니 너무 일찍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식당 둘러보기

대기

 대기석의 모습,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많은지 아이들이 좋아할 뽑기들이 많이 있었다. 대기 장소가 꽤 넓어서 사람이 많은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식당내부

 내부로 들어오니 역시 예상대로 공간이 넓었다. 월요일이라 사람이 없는 편이었지만, 주말에는 이 곳에 자리가 꽉 찰 것 같았다.

메뉴판

 메뉴판은 역시 맛집답게 종류가 많지 않았다. 닭장작구이와 막국수를 주문하고, 나중에 집에 가서 먹을 닭꼬치는 포장해 가기로 했다.

막국수먹는법

 막국수에 닭고기를 넣어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미리부터 닭가슴살 부위는 막국수에 넣어 먹기로 했다. 

셀프바셀프

 한 쪽에느 셀프바가 있어 필요한 물건들은 모두 가져올 수 있었다. 얼음도 따로 있어서 막국수에 더 넣어서 먹기에도 편리했다.

밑반찬

 먼저 밑반찬을 가져다주셨다. 어묵국물이 시원해서 좋았고, 무와 김치도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주문 메뉴

닭장작구이

  이제 주문한 닭장작구이가 나왔다. 미리부터 굽고 계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좋았다. 노릇노릇 잘 익은 닭도 맛있어 보였고, 밑에 붙어있는 누룽지도 맛있어 보였다.

닭고기

 살을 조금 뜯어 먹어보니 촉촉하고 맛있었다. 특히 닭껍질 부분이 맛있었고, 장작에서 제대로 구운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양이 조금 적은 것이 아쉬웠는데, 많이 드시는 분들은 1인 1닭을 해야 할 것 같았다.

막국수막국수면발

 이어서 막국수도 나왔다. 얇게 채썬 양배추가 올라가 있었는데, 씹는 맛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면발도 쫄깃쫄깃했다.

막국수

 좀 더 시원하게 먹기 위해 얼음도 넣고, 닭가슴살도 넣어 보았다. 추천한 대로 닭고기와 면발을 함께 먹으니 역시 더 맛있었다.

누룽지

이제 마지막으로 누룽지를 먹을차례, 누룽지에는 대추와 은행도 들어있었는데, 특히 대추가 맛있었다.

누룽지

 먼저 누룽지의 윗부분부터 살살 긁어서 먹어 보았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촉촉한 누룽지 맛이 좋았다.

누룽지

 마지막으로 호일에 붙어있던 누룽지도 숟가락으로 긁어서 떼어보았다. 잘 떼어지는 부분부터 공략해 살살 떼어내니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떼어낼 수 있었다. 눌어붙은 누룽지 맛이라 말 안 해도 맛있다는 걸 아실 거다.

닭꼬치

 포장해 온 닭꼬치는 저녁으로 먹었는데, 역시 맛있게 먹었다. 데리야끼와 매운맛 반반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두 가지 맛으로 주문해 보았다.

닭꼬치

 달달한 양념맛이 좋았던 데리야끼, 매운맛은 매운맛의 기준인 신라면보다는 좀 더 매운 느낌이었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겐 조금 매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론 맛있게 먹었다.

 

 

총평 & 위치

 신호등 장작구이는 역시 장작구이로 유명한 맛집답게 대체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다만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 느낌이라 아쉬운 느낌, 맛은 좋았지만 양이 살짝 아쉬웠다. 닭장작구이뿐 아니라 막국수와 닭꼬치도 맛있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특히 옛날통닭 스타일의 장작구이를 좋아하는 분들은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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