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토스트 지축점
이삭토스트가 우리 동네에 생겨서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거라 반가운 마음도 들고, 다시 먹어보니 추억이 보정되어서 인지 더 맛있게 느껴졌던 이삭토스트였다. 새로 나온 메뉴인 핑크퐁 아기상어 토스트와 허니 갈릭 햄치즈를 먹었는데, 둘 다 맛있어서 보시고 취향 껏 드시면 좋을 것 같다.
이삭 토스트 둘러보기
먼저 가게 앞에 메뉴판이 있어서 살펴보았다. 어느 정도 메뉴를 보고 결정을 하고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봤는데, 새로운 메뉴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았다.
내부로 들어오니 크진 않지만 깔끔한 내부가 눈에 띄었다. 역시 새로 생긴 건물이고, 처음으로 시작하는 가게라 깨끗하고 좋았다.
자리가 많지는 않았지만, 조금 늦은 시간이라 안에서 먹고 있는 사람들은 없었다. 대부분 배달 주문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의자도 편하고, 테이블도 좋아서 앉아서 먹고 가기 좋은 곳이었다 우리는 창가 끝으로 자리를 잡았다.
메뉴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어서 직접 주문을 했다. 메인 화면에 핑크퐁 아기상어 토스트가 있었는데, 새로 나온 메뉴 같았다.
남편은 신메뉴인 핑크퐁 아기상어 토스트를 먹어보기로 했고, 나는 허니갈릭 햄치즈를 먹기로 했다. 가격은 각각 4,600원과 3,600원이었다. 거기에 음료로는 딸기 쉐이크와 밀크 쉐이크를 주문했다. 전에 딸기 쉐이크만 이삭 토스트에서 사 먹어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시켜 본 것이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 주셨다. 앞 쪽에 보이는 토스트가 핑크퐁 아기상어 토스트이고, 뒤 쪽이 허니갈릭 토스트이다.
쉐이크는 밀크와 딸기 둘 다 맛있었지만, 역시 딸기쉐이크가 최고였다. 전에도 생각했지만, 의외로 이삭토스트 음료가 참 맛있다. 생과일 주스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났다.
이제 하나씩 맛 볼 차례, 먼저 내가 주문한 허니갈릭 토스트이다. 안에 달콤한 소스가 들어있어서 맛있었던 토스트, 소스에는 치즈와 갈릭, 파슬리 등이 들어간 것 같았다.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도 이 소스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주문한 핑크퐁 아기상어 토스트에는 양배추가 많이 들어있었다. 원래 이삭 토스트의 근본은 양배추라고 생각하는데, 이 아삭한 양배추의 식감이 참 좋았다. 아기상어 토스트의 메인 재료는 새우였는데, 새우가 상어 밥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이름을 붙인 것 같았다.
둘 다 맛있게 잘 먹었다. 먹고 나서 남편은 좀 부족했는지 기본 토스트인 햄치즈를 하나 더 주문해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총평 & 위치
오랜만에 먹은 이삭토스트는 내 기억 그대로 여전히 맛있었다. 신메뉴도 좋지만, 허니갈릭 토스트 같은 기존 메뉴도 맛있게 먹었다.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이삭토스트, 취향 따라 주문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거기다 딸기 쉐이크 같은 음료 메뉴도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싶다. 이삭토스트 지축점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앞으로도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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