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점방
일산 맛집 딤섬점방에 다녀왔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딤섬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홍콩 현지 음식점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점심시간에 가보니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조금 기다렸다 들어갔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작고 아담한 느낌의 가게였는데, 혼밥 하기에도 부담 없는 곳이라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을 것 같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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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서 입구에 있는 메뉴를 찍어보았다. 샤오롱바오 같은 메뉴들이 안내되어 있었는데, 가격은 5,500원에서 6,000원 사이였다.
자리가 나서 안으로 들어왔다. 입구에 손소독제, 물티슈 같은 것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었는데, 4인 테이블과 2인 테이블이 있었다. 혼자 왔을 경우 2인 테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있어서 바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메뉴 주문하기
처음 방문한 거라 뭘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일단 완탕면 하나를 먹어보기로 했다. 딤섬 메뉴들도 먹어 보고 싶었지만, 다음에 누군가와 같이 왔을 때 추가로 먹기로 했다. 완탕면의 가격은 7,5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가게 내부에 완탕면과 샤오롱바오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었다. 완탕면에 들어간 면은 계란면이라 빨리 분다고 하니 면부터 먹어야 한다고 한다.
주문을 하니 먼저 반찬을 가져다 주셨다. 중국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단무지와 기본반찬이 나왔다.
곧 이어 완탕면이 나왔다. 국물 양이 꽤 많아 보였고, 완툰은 4개 정도 들어있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고 적당한 느낌이었다. 국물 맛을 보니 보기보다 생각보다 진하고 맛있었다. 고기육수를 오래 끓였는지 깊은 맛이 있었고,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먹고 싶은 맛이었다.
국물 맛을 보고 맛있게 먹는 법에 나온대로 면부터 먹어보기로 했다. 계란으로 만들어져서 고소한 맛이 좋았던 면발, 흔히 생각하는 쫄깃한 면발은 아니지만, 이 계란면 나름의 맛이 있었다.
완툰도 이어서 먹어보았다. 고기와 새우가 들어가서 맛있었던 완툰, 한 가지 재료가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넣었는데, 맛이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다. 완툰을 먹고 나니 딤섬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 & 위치
딤섬점방은 규모는 작지만, 맛은 알찬 곳이었다. 역시 사람들이 기다려서 먹는 곳은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근처 직장인 중에 매일 먹는 한식말고 조금 특별한 메뉴를 먹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곳이었다. 기본 메뉴인 완탕면이 맛있었으니, 다음에는 좀 더 다양한 메뉴를 먹으러 다시 방문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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