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면공방
요즘 웨스턴돔 주변 맛집을 자주 다니는데, 그 중에 맘에 드는 곳을 또 발견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바로 탄탄면공방이라는 일본라면 전문점이다.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얼마 전 일산 정발산에도 새로 오픈한 모양이었다. 가보니 매장도 깔끔하고, 라면 맛도 정말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었던 곳, 추운 겨울에 가서 혼밥하기 딱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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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입간판에 다양한 탄탄면 메뉴들이 쓰여 있었다. 얼큰한 맛, 새콤한 맛, 치즈 맛 등등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골라먹기 좋을 것 같았다. 새우탕면 외에는 전부 탄탄면이라 매운 맛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들어오니 역시 이곳도 키오스크로 메뉴 주문과 결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치즈 탄탄면을 주문하기로 했다. 메뉴 선택을 하니 사이드와 토핑 등을 고를 수 있었다. 이 중에 미니 공기밥은 공짜로 추가가 되어서 함께 주문했다. 치즈탄탄면의 가격은 10,800원이었다.
테이블은 혼밥하기 좋은 구조의 바 테이블이었다. 테이블 정리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바테이블을 찍어보았다. 새로 생긴 곳이라 역시 인테리어도 예쁘고, 깔끔한 느낌이다.
기다리는 동안 탄탄면 맛있게 먹는 법을 읽어 보았다. 이걸 보고 있으니 더 배가 고파지는 느낌이었다.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니 오셔서 앞치마와 머리끈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봐 주셨다. 필요하다고 하니 가져다 주신 일회용 앞치마와 머리끈, 직원 분의 서비스가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다.
주문 메뉴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치즈 탄탄면과 미니 공기밥이 나왔다. 그릇이 특이하게 앞 쪽이 낮고 뒤쪽이 높은 모양이었다. 그릇 디자인도 예쁘지만 먹을 때 튀지 않고 더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치즈 탄탄면의 근접 사진, 파와 육고명, 치즈가 잔뜩 올려져 있어 먹음직스러웠다. 거기에 화룡정점을 더하는 반숙계란까지 비주얼이 정말 훌륭했다.
먼저 육고명과 국물을 먹어봤다. 진한 육수 맛과 고기의 조합은 역시 예상대로 맛있었다. 국물은 그렇게 맵지 않은 느낌이었다. 신라면보다 덜 매운 맛이었다.
라면 면발 위에 숙주도 잔뜩 올려져 있었다. 아삭아삭하게 씹는 맛이 좋았던 숙주, 면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
치즈도 살살 풀어놓고, 본격적으로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치즈가 풀어져서 고소한 맛이 더해져 좋았고, 면발에도 육수가 잘 스며든 느낌이라 맛있게 잘 먹었다.
마지막에 밥도 말아 먹고 난 뒤 계란을 먹어봤다. 계란에도 뭔가 양념이 되어있는지 살짝 달달한 맛이 나서 신기했다. 달달하면서 고소한 계란에 국물을 적셔 먹으니 조합이 정말 좋았다.
총평 & 위치
요즘 일산 웨스턴돔 근처에 맛있는 식당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아 맘에 든다. 동경규동에 이어 이번에 처음 가본 탄탄면공방도 성공적이었다. 체인점이라고 하는데, 특히 이 정발산 지점을 맛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제대로 찾아간 것 같다. 라면과 함께 밥도 함께 먹으니 든든하고 정말 좋았던 탄탄면 공방, 일산 웨스턴돔 근처에 놀러보시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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