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당 월남쌈 & 샤브샤브
일산 롯데백화점 맛집 채선당 월남쌈 & 샤브샤브에 다녀왔다. 식당가 10층에 위치한 식당으로 평일 점심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가보니 맛도 좋고, 샤브샤브 재료들도 맘껏 리필해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샤브샤브 고기부터 월남쌈, 칼국수와 죽까지 풀코스로 먹고 왔는데, 정말 만족스럽게 먹고 왔다. 평일에는 가격이 저렴해서 또 오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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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먼저 노란색 벽면이 눈에 띄었다. 내부도 원색으로 꾸며놓아 밝고 활기찬 느낌이었다. 사람이 많아서 내부를 자세히 찍지 못했지만, 매장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다.
테이블에 앉아 메뉴를 살펴보았다. 일단 소고기 샤브샤브 기본 메뉴는 평일에 14,900원, 주말에는 16,900원이었다. 한우의 경우 평일에는 18,900원이었는데, 기왕에 먹는 거 한우로 먹기로 했다.
빛깔 좋은 한우 샤브샤브 고기가 나왔다. 역시 한우라 그런지 고기 질도 좋아보였다. 빨리 육수를 끓여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기본육수를 가져다주셨다. 야채를 따로 가져다 주시진 않고,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는 방식이었다. 가서 눈치 보지 않고 맘껏 야채를 담아 올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야채를 담으러 셀프바에 가보았다. 청경채, 숙주, 배추 등등 육수용 야채와 쌈에 싸 먹는 새싹류 야채가 있었다. 거기다 유부, 만두, 떡, 칼국수, 쌀국수 등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는 재료가 다양해서 좋았다.
먼저 야채를 수북이 싸왔다. 버섯도 종류별로 있었는데, 팽이버섯, 새송이 버섯 등이 있었고, 죽과 함께 먹으면 맛있는 호박도 있었다.
쌈과 함께 먹기 좋은 재료들도 담아왔다. 양파, 당근, 양배추, 파인애플 등등 골고루 담아서 가져왔다.
소스는 세 가지 종류가 있어 취향껏 먹을 수 있었다. 피시소스, 땅콩소스, 칠리소스 등 세 가지 종류였다.
주문 메뉴
먼저 야채종류와 유부, 만두를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야채가 우러나야 맛있는 법, 재료 다 넣고 팍팍 끓여주었다.
고기도 몇 점 넣어서 익히기 시작했다. 푹 익으면 맛이 없으니 몇 점씩 나눠서 빨리 익혀 먹었다.
먼저 고기만 소스에 찍어서 먹어보았다. 역시 부드럽고 맛있었던 샤브샤브 고기, 한우라 그런지 입에서 살살 녹는 것 같았다.
이제 쌈과 함께 싸 먹을 차례, 라이스페이퍼를 잘 펴고 야채와 함께 곱게 싸주었다. 칠리소스와 먹으니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아까 넣어두었던 만두도 먹어보았다. 만두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있었는데, 둘 다 맛있지만 개인취향으로 김치만두가 더 맛있었다.
이제 슬슬 고기도 다 먹어가니 칼국수와 죽 먹을 준비를 했다. 밥그릇에 밥과 채썬 당근, 김을 담아 오고, 죽에 넣을 날계란도 하나 가져왔다. 칼국수는 배가 부르니 맛만 보기 위해 조금만 가져왔다.
육수를 한번 더 리필해서 칼국수를 끓이기 시작했다. 육수도 셀프바에 있어 원하는 만큼 부어먹을 수 있었다. 익은 면발을 먹어보니 쫄깃쫄깃해서 좋았고, 깊게 우러난 육수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배가 부르지만 죽도 포기할 수 없었다. 비주얼은 이래도 맛은 정말 좋았던 죽, 육수 엑기스와 함께 끓여 먹으니 깊은 맛이 나고, 간도 적절했다. 계란까지 넣으니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다.
총평 & 위치
롯데백화점 채선당은 평일에도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는 맛집이었다.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다. 야채나 칼국수 재료 등도 원하는 만큼 리필할 수 있어서 좋았고, 재료들이 모두 신선한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다. 일산 롯데백화점 방문하실 분들은 식사계획이 있다면 채선당에 들려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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