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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일산 신상카페 카페 몬타나 후기

2022. 8. 4. by 세싹세싹

카페 몬타나

카페몬타나

 일산에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로운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바로 카페 몬타나라는 곳인데, 큰 건물과 넓은 잔디밭이 인상적인 카페였다. 특히 건물 외관이 멋있었는데, 마치 어느 대저택에 놀러 온 것 같은 느낌의 카페였다. 멋진 인테리어 만큼 커피 맛도 좋기를 기대하면서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카페 둘러보기

테라스

  먼저 카페 바깥 부분부터 소개해 보겠다. 건물 앞쪽에 테라스 공간이 있었고, 그 앞으로 의자들이 놓여있었다. 

정원

 테라스 앞 쪽으로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서 보고 있으면 눈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잔디밭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지 푸릇푸릇 예쁘게 잘 자라있었다.

나무

 정원에 심겨진 나무도 예뻐서 찍어보았다. 이렇게 넓은 정원이 있는 곳에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흔들의자

 테라스 한 쪽에는 흔들의자가 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이 의자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이 날 비가 오긴 했지만 의자 위로 가림막이 있어 의자만큼은 뽀송했다.

테라스 공간

 건물 뒤편에 있는 또다른 테라스 공간이다. 야자수 느낌의 나무들과 야외용 소파들이 있어 마치 휴양지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날씨만 좋았다면 더 분위기가 좋았을 것 같다.

1층로비

 이제 안으로 들어와 보았다. 높은 층고에 화려한 조명이 달려 있어 내부도 대저택에 놀러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1층 공간

 1층에 이미 많은 사람이 있어 살짝 둘러보고 2층으로 발길을 돌렸다.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2층 창가

 2층에 큰 창 너머로 나무들이 보여서 참 예뻤다. 초록초록한 배경이 마치 그림 액자 같았다. 

창가

 따뜻한 느낌의 조명과 원목 바 테이블의 조합이 맘에 들었다. 바깥 경치 보면서 커피 한잔하면 참 좋을 것 같았다.

 2층에도 사람이 많아 자리가 날 때까지 조금 기다리기로 했다. 이렇게까지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는데, 조금 놀랐다. 날이 좋았다면 바깥 테라스에 앉는 사람도 있어 인원이 분산될 텐데, 이 날은 비가 와서 내부가 더 북적였던 것 같다.

 

 

메뉴 주문하기

메뉴판

 서서 기다리다가 겨우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다시 1층으로 내려왔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음료는 바닐라빈 라떼와 카페 라떼를 주문하기로 했다. 

빙수

 여름이라 팥빙수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단팥, 망고, 초코 세 가지 맛이 있었다.

빵

 입구 쪽에 빵 진열대가 있어서 빵도 몇 개 먹어보기로 했다.

진열된 빵

 스콘, 타르트, 몽블랑 등 다양한 빵 메뉴가 있었는데, 조금 신기한 메뉴가 있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바로 대파빵이라는 메뉴였다. 거기에 옥수수콘이 올라간 스콘까지 주문했다.

케이크

 한 쪽에는 케이크 메뉴들도 있었다. 보기에는 전부 다 맛있어 보였다..

자율포장대

  빵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와 자율포장대도 마련되어 있어 먹고 남은 빵은 이곳에서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었다.

 

 

주문메뉴

대파빵과 옥수수스콘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앞 쪽에 있는 빵이 바로 대파 빵, 파가 들어간 빵이라니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한번 주문해 보았다.

커피

 먼저 커피부터 마셔보았는데 맛이 좀 싱거운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커피가 좀 더 진했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옥수수콘 스콘

 옥수수 콘이 올라간 스콘, 달달한 맛이 스콘과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두 가지의 조합이 나쁘지 않았다.

대파빵

 대파 빵은 역시 식감이 독특했다. 아무래도 대파 씹히는 느낌이 조금 생소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메뉴였다. 빵도 질긴 편이라 자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메뉴였다.

 

 

총평 & 위치

 카페 몬타나는 인테리어나 주변 환경을 봤을 때에는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었지만, 음료나 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곳이었다. 사람이 너무 많았던 것도 마이너스가 되는 요인이었다. 평일 한적한 시간에 여유롭게 있다가 왔으면 좀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지도 모르겠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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