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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일산 웨스턴돔 맛집 동경규동

2022. 12. 21. by 세싹세싹

동경규동

동경규동입구

 어느 눈 오는 날, 동경 규동이라는 곳에 점심을 먹으러 가게 되었다. 하얀 간판에 나무로 된 문이 눈 오는 날과 잘 어울렸던 동경 규동, 주문한 메뉴도 맛있고,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좋아서 추천해 드리고 싶었던 곳이다. 규동, 돈가츠, 카레 등등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취향껏 골라먹기도 좋은 곳이었다.

 

 

내부 둘러보기

키오스크

 식당 내부로 들어오니 먼저 키오스크가 눈에 들어왔다. 여느 식당과 마찬가지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다. 일단 규동 메뉴 중에서 하나 고르기로 했는데, 이번이 처음 방문이라 가장 기본 메뉴인 규동을 먹어보기로 했다.

카레메뉴

 그 외에 돈가츠, 우동, 카레 같은 메뉴도 있었는데, 카레 메뉴도 맛있을 것 같았다. 내가 주문한 일반 규동은 75,000원이었고, 나머지 대부분의 메뉴가 8,000원에서 9,000원대였다.

내부모습

 이제 자리를 잡고 내부를 둘러보니, 예쁜 타일과 우드톤의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벽과 파티션, 의자 모두 같은 톤의 우드로 맞추니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었다.

식당내부

 조명 갓도 우드로 되어 있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중간중간 파티션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어 좀 더 아늑한 느낌도 있었다.

 

 

주문 메뉴

규동메뉴

 곧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내가 주문한 규동 메뉴, 단무지와 깍두기 같은 밑반찬과 오뎅 국물이 함께 나왔다.

규동

 규동에 고기가 잔뜩 올려져 있고, 노란 노른자 하나도 예쁘게 올려져 있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그릇이 깊어서 양도 꽤 푸짐해 보였다.

오뎅국물

 먼저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오뎅 국물부터 먹어보았다. 따뜻한 국물 맛도 좋고, 건더기도 들어 있어 맘에 들었다.

노른자노른자와비벼먹기

 이제 규동을 본격적으로 먹어볼 차례, 노른자를 톡 터뜨려서 고기와 함께 잘 비벼 보았다. 고소한 계란과 짭짤한 고기가 만나 보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았다.

규동 고기

 밥과 고기 한 번에 떠서 한 입에 먹어보았다. 고소하고 짭짤한 고기와 밥의 조합이 역시 맛있는 규동이었다. 양도 적당히 많아서 한 끼 해결하기 딱 좋은 메뉴였다. 사실 규동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막상 맛있는 규동은 별로 먹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곳 동경 규동이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총평 & 위치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고 오게 되었던 곳인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던 동경 규동,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규동 외에 다른 메뉴도 있었는데,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기도 했다. 보통 이쪽에 오면 웨스턴돔 내부에 있는 식당에만 자주 갔었는데, 이 부근에 있는 식당도 괜찮은 곳이 많다는 걸 발견하고 있다. 일산에 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동경규동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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