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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일산 중식당 상하이문 추천! 이틀 연속 방문한 맛집

2022. 9. 15. by 세싹세싹

상하이문

상하이문

 얼마 전 지인 분들과 모임이 있어서 가게 된 중식당이 있는데, 꼭 소개하고 싶었던 곳이 있다. 바로 상하이 문이라는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모임이 있던 다음 날 남편과 재방문하기도 했다. 그만큼 맛있었다는 이야기, 첫날과 둘째 날 서로 다른 메뉴를 먹었기 때문에 이틀 동안 먹었던 메뉴들을 모두 소개할 예정이다. 

 

 

상하이문 내부

내부

 입구로 들어오니 고풍스러운 느낌의 식당 내부가 보였다. 곳곳에 칸막이가 쳐져 있어서 공간 분리가 되어 있는 것도 좋았다.

내부 테이블내부공간

 참고로 상하이 문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2층 룸 예약은 요리를 주문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간단하게 식사하고 갈때에는 1층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좌식테이블

 테이블 중에 좌식 테이블도 있었는데, 방석이 푹신해서 생각보다 편안했다. 첫 날 방문했을 때에는 1층에 있는 룸을 예약해 룸에서 식사했고, 재방문했을 때에는 이 자리에 앉았는데, 맘에 들었다.

메뉴판

코스메뉴

 중식당답게 다양한 메뉴가 있었던 상하이문, 먼저 코스요리를 살펴보면 런치, 디너 등 종류별로 다양했다. 둘째 날 방문했을때 런치메뉴를 주문했는데, 구성도 좋고, 가격도 정말 좋아서 맘에 들었다.

요리메뉴

 그 외에 커플세트라는 메뉴도 있었고, 각종 요리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식사류

 식사메뉴를 살펴보면 가장 기본인 상하이문 짜장은 8,000원, 짬뽕은 10,000원이었다. 

딤섬메뉴

 딤섬메뉴도 있었는데, 사진을 보니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 오면 먹어보고 싶었다. 딤섬도 세트메뉴가 있었는데, 괜찮아 보였다.

 

 

주문메뉴

샐러드

 먼저 첫날 먹었던 메뉴부터 소개해 드리면, 메인으로 탕수육, 식사류로 짜장면과 볶음밥을 먹었다. 

샐러드

 가장 먼저 나왔던 샐러드, 야채가 신선해서 좋았고, 소스 맛도 맛있었다.

탕수육

 이어서 나온 탕수육, 다른 곳과 달리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나나칩과 같은 칩 종류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아삭아삭한 식감의 칩에 달짝지근한 소스를 찍어 먹으니 맛이 좋았다.

탕수육과 소스

 탕수육 고기 자체도 깨끗한 기름에 잘 튀겨진 느낌이었다. 겉 부분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맘에 들었다.

볶음밥

 이어서 볶음밥이 나왔다.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진 볶음밥, 야채와 계란과 함께 중간중간 새우가 들어있었다.

볶음밥과 짜장소스

 볶음밥에는 짜장 소스가 나오는데 소스와 함께 비벼 먹으니 더 맛있었다. 국물은 계란국을 주시는데 부드럽게 잘 풀어진 계란국도 정말 맛있었다. 

짜장면

 이어서 나온 윤기 좌르르 한 짜장면, 짜장면도 합격이었다. 너무 달지 않고, 간도 적당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소르베

 마지막은 소르베가 나왔다. 우유 없이 진한 과일 맛 그대로 나오는 소르베를 먹으니 입가심이 절로 되는 것 같았다. 이 날 가까운 시일에 다시 방문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짬뽕을 먹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곳을 추천해주신 분이 여기 짬뽕이 참 맛있다고 하셨는데, 주인장의 목표가 손님들이 짬뽕국물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만드는 것이라고 하셨다. 국물 맛을 궁금해하는 우리를 위해 짬뽕국물도 추가로 주셨는데 그 국물을 먹어보고 또 올 결심을 하게 되었다.

게살스프

 그리고 다음 날 또 방문한 우리 부부, 이 날은 런치 코스를 주문하고, 마지막 식사로 짬뽕을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코스의 첫 번째는 게살 스프, 부드러운 게살 스프도 역시 맛있었다.

유산슬

 이어서 나온 유산슬, 각종 해물을 먹음직스럽게 볶아서 주셨는데, 양도 꽤 많아 보였다.

유산슬 해물

 깊은 해물 맛이 느껴져서 좋았던 유산슬, 나왔던 음식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칠리새우

 코스요리에는 칠리 중새우도 나왔는데, 매콤 달콤한 소스 맛이 좋았다. 다른 곳에 비해 소스 맛이 진하고 매운 편이었는데, 우리 입맛에 딱 좋았다.

탕수육

 알차게 구성된 런치 코스에는 탕수육도 나왔다. 전 날 먹어봤기 때문에 이미 맛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던 메뉴이다.

탕수육 소스와 칩

 이 날은 소스를 붓지 않고 찍먹으로 먹었는데, 칩 종류들을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맛있었다.

짬뽕

 드디어 마지막 식사로 짬뽕이 나왔다. 각종 해물을 넣고 푹 끓여서 깊은 국물 맛이 났던 짬뽕, 이 날은 면까지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짬뽕

 역시 다시 먹어도 국물 맛이 예술이었다. 남편은 지금까지 먹었던 짬뽕 국물 중에 세 손가락에 안에 든다고 했다.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면도 쫄깃해서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다.

 

 

총평 & 위치

 아무리 맛집이라도 이틀 연속 방문한 적은 없는데, 그동안 갔던 곳 중에 유일하게 이틀 연속 방문했던 것 같다. 그만큼 맛있게 잘 먹었던 상하이문, 특히 런치 코스는 가격도 착하고 구성이 좋아서 평일에 가실 수 있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월요일 점심이었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거의 다 차있었다. 그 만큼 런치 세트를 먹으러 오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짬뽕도 맛있었지만, 다른 메뉴들도 뭐 하나 빠지는 것이 다 맛있었던 상하이문, 일산에 맛있는 중식당 찾으시는 분이 계시면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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