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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일산 중식당 추천 베이징 코야 깐풍기 짜장면 맛집

2022. 12. 8. by 세싹세싹

베이징 코야

입구

 일산에 있는 오래된 중식당 베이징 코야에 다녀왔다. 깐풍기도 맛있고, 짜장면도 맛있어서 우리 가족이 자주 찾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가본 것이다. 건물은 오래되고, 식당 입구에서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여전히 예전 그 맛 그대로 맛있었던 베이징 코야, 일산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아실 것 같다.

 

 

베이징 코야 둘러보기

영업시간

 먼저 베이징 코야의 영업시간을 보면 평일에는 11시 30분에서 저녁 10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까지라고 한다. 주말에는 풀타임이라고 하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란다.

내부

 안으로 들어오니 먼저 화려한 중국식 도자기가 눈에 들어왔다. 바닥도 벽면도 화려한 느낌, 예전 중식당의 느낌 그대로 살아있는 곳이다.

내부공간

 좌석을 살펴보면 룸 외에 홀에 있는 좌석도 칸막이로 나뉘어 있어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의자도 푹신한 소파형태로 되어 있어 편안해 보인다.

주문 메뉴

 메뉴를 살펴보니 간풍기가 소자에 20,000원, 일반 자장면은 5,000원이었다. 요즘 5,000원짜리 자장면 파는 곳이 별로 없는데, 가격도 착해서 맘에 들었다. 

메뉴판

 그 외에도 이곳 시그니처인 북경 오리구이, 코스 요리 등등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기본 코스요리도 39,000원이면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았다. 이 날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깐풍기 소, 삼선 자장면 둘, 해물볶음 자장면 하나였다.

반찬

  주문하니 먼저 반찬부터 세팅해 주셨는데 내가 좋아하는 밑반찬이 나와서 맘에 들었다. 식사 나오기 전 계속 주워먹게 되는 반찬이다.

 

 

짜장면

  먼저 기본 자장면, 윤기 좌르르 흐르는 자장면이 맛있어 보인다. 요즘에는 잘 올려주지 않는 오이고명도 올라가 있으니 산뜻한 느낌이다.

짜장면면발

 기본에 충실한 자장면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달달하고 짭짤한 춘장소스와 면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

해물볶음짜장

 두 번째는 해물볶음자장, 흔히 생각하는 쟁반자장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된다. 중간중간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있는 것이 보였다.

해물짜장

 해물볶음자장은 살짝 매콤한 향도 있고, 불맛도 느껴지는 자장면이었다. 기본 삼선자장면도 맛있고, 해물볶음도 맛있고, 둘 다 맛있어서 역시 오랫동안 장사하는 집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깐풍기

 마지막으로 간풍기 차례, 새콤달콤한 소스 맛이 좋았는데, 특히 이곳은 레몬을 썰어 넣어서 인지 다른 곳보다 좀 더 상큼한 느낌이 낫다.

깐풍기

 잘 튀겨진 튀김옷도 좋아서 말 그대로 겉바속촉의 정석이었다. 소스도 맛있고, 닭고기도 맛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총평 & 위치

역시 한 곳에서 오래 영업하는 곳은 다르다는 걸 느끼게 해준 베이징 코야, 처음 왔을 때 그 느낌 그대로 맛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 더 마음에 들었다. 가격도 5,000원이면 정말 착한데, 맛도 예전 맛 그대로라니, 오지 않을 이유가 없는 곳이었다. 다음에 방문하면 코스요리도 먹어보기로 했는데, 벌써 기대가 되는 곳이다. 일산에 맛있는 중식당 찾으시는 분이 있다면 베이징 코야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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