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 온반
일산 호수공원 맛집 카츠온반에 다녀왔다. 일식 돈카츠를 판매하는 곳인데,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다. 가게 분위기가 아늑한 느낌이라 좋았고, 테이블도 혼밥하기 좋은 곳이 있어 근처 직장인들이 부담없이 오기 좋은 곳이었다. 돈카츠 맛도 가격대비 훌륭해서 다른 종류의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다. 호수공원에 놀러 오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식당 둘러보기
먼저 입구에 있는 메뉴를 살펴보았다. 로그카츠 정식, 히레카츠 정식 등 정식 메뉴가 있었고, 단품메뉴들도 있었다.
내부로 들어오니 한 쪽에는 바테이블이 있었고, 한 쪽에는 4인석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바테이블은 칸막이도 있어 혼자 와서 먹기 부담없는 곳이었다. 식당 내부가 작지 않은 편이었는데, 테이블로 꽉 채우기 보다 여유있게 구성한 것도 맘에 들었다. 조명의 조도도 좋고,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써서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주문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바로 할 수 있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카레 히레카츠를 주문해 보기로 했다. 가격은 11,000원으로 나쁘지 않았다.
잘 정리된 바테이블, 소스와 반찬들이 있었는데, 소금 뿐 아니라 트러플 오일같은 재료들도 있었다. 뭔가 남다른 느낌의 구성이었다.
맛있는 먹는 방법을 보니 스포이드로 트러플 오일을 떨어뜨려서 먹는 법을 안내하고 있었다. 다음에 오면 일반 돈카츠를 시켜서 이렇게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주문 메뉴
먼저 메인이 나오기 전에 샐러드를 가져다 주셨다. 먹고 더 필요하면 더 주신다고 하셨는데, 서비스도 좋고 친절한 느낌이라 좋았다. 샐러드는 신선하고 소스 맛도 좋았다.
이어서 카레 히레가츠가 나왔다. 카레 소스 양도 넉넉히 주셨고, 장국과 양배추 샐러드도 넉넉히 주셨다. 샐러드처럼 장국과 밥도 리필이 가능하니 필요하면 말씀해 달라고 해주셨다.
이제 본격적으로 카레 히레카츠를 맛 볼 시간이다. 먼저 카레를 섞기 전에 돈카츠의 맛을 보고 싶었다.
따로 돈카츠 소스에 찍어서 한 입 먹어보았다. 히레카츠의 히레는 안심이라는 뜻인데, 확실히 안심이라 부드러운 맛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고기엔 육즙이 있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카레소스 맛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카레 돈카츠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진하고 맛있어서 밥과 먹어도 좋고, 돈카츠와도 잘 어울렸다.
싱싱한 양배추 샐러드도 맛있게 먹었다. 구성도 좋고, 맛도 좋아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이 정도 퀄리티에 가격도 11,000원이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 & 위치
이번에 처음 방문해 본 카츠 온반은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평소 돈카츠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오랜만에 맘에 드는 식당을 새로 찾은 것 같다. 사이드로 나오는 샐러드나 장국 등도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고,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 가게 분위기도 좋아서 자주 오고 싶은 곳이었다. 평소 일식 돈가스를 좋아하는 분이 계시다면 카츠 온반에 다녀오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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