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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전주맛집 기찻길 옆 오막살이 닭볶음탕 추천!

2023. 3. 22. by 세싹세싹

기찻길 옆 오막살이

입구

 전주 맛집 기찻길옆 오막살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예쁜 돌담이 맞아주는 입구가 맘에 드는 곳이었는데, 식당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다. 이곳의 주메뉴는 바로 닭볶음탕인데, 마늘이 많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2대째 내려오는 맛집이라고 하니 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한옥마을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다.

 

 

내부 둘러보기

기찻길옆오막살이

 입구 쪽으로 올라오면 기찻길 옆 오막살이라는 식당 이름에 걸맞게 진짜 기찻길이 깔려있다. 한 쪽에는 아이들이 직접 탈 수 있는 장난감 기차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고,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오후 3시부터 평일은 5시까지, 주말은 4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란다. 

내부공간

 이제 안으로 들어와 보았다. 전체적으로 나무 느낌으로 꾸민 집, 오막살이라는 컨셉에 맞게 잘 꾸며놓으신 것 같았다.

내부

 특히 천장이 눈에 띄였는데, 문을 덧대어 만들어 놓은 장식이 맘에 들었다. 등도 창호문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테이블공간

 천장뿐 아니라 기둥, 테이블 모두 나무를 이용해 만들었는데, 특히 나무 모양 그대로 만들어진 기둥이 눈에 들어왔다.

테이블

 우리가 앉은 자리는 창가자리, 곧 브레이크 타임이기도 하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창가

 창문 너머로 장남감 차들이 다니는 선로가 보였다. 창문에 붙어있는 당신은 오늘 제일 예쁘다는 문구도 맘에 들었다.

 

 

주문하기

키오스크주문

 이제 주문을 할 차례, 태블릿이 테이블마다 있어서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었다. 전주닭볶음탕 대, 중, 소가 있었는데 2인 메뉴인 소로 주문했다. 소짜리 가격은 29,000원이었다.

밑반찬

 주문을 하니 반찬을 세팅해 주셨다. 도토리묵, 어묵볶음 등이 나왔는데,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나온 반찬들이 모두 맛있었다. 특히 샐러드 소스가 맛있어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닭볶음탕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닭볶음탕이 나왔다. 양념색이 빨간 것이 맵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닭

  먹어보니 생각보다 양념 맛이 맵지는 않았다. 확실히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국물 맛이 개운한 느낌이었다. 역시 한국사람들은 마늘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 입맛에 딱인 것 같다. 닭의 상태도 좋은지 살이 부드럽고, 퍽퍽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양념이 더 잘 스며들도록 졸여가면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다.

감자

 잘 익은 감자도 먹어보았다. 포슬포슬한 감자와 양념을 함께 먹으니 역시 맛있었다. 밥을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마지막에 볶음밥을 먹기로 해서 참기로 했다.

볶음밥

 남은 양념과 함께 볶음밥을 만들어 주셨다. 김도 넣고, 파도 송송 썰어 올려서 비주얼이 맛있어 보였다.

볶음밥

 잘 볶아서 완성된 볶음밥, 한 입 먹어보니 역시 예상대로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양념 맛이 좋으니 볶음밥도 맛있는 것 같았다.

 

 

총평 & 위치

 전주 맛집 기찻길 옆 오막살이는 역시 전주에 있는 식당답게 맛있는 곳이었다. 닭볶음탕에서 아주 특별한 맛을 찾기는 사실 어렵지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있는 닭볶음탕이었다. 특히 식당 분위기도 좋고, 직원 분들도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다.  전주에 왔다고 해서 꼭 비빔밥이나 콩나물국밥을 먹을 필요는 없을 터, 한 번은 이런 곳에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주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기찻길 옆 오막살이에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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