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찾은 종로타워~!
이 주변은 가끔 돌아다녔어도 종로타워는 안 왔던 것 같다.
예전엔 종로서적도 들어가 보고 했었는데
언제 왔었는지도 까마득 ㅎㅎ
건물 내부도 많이 바뀐 듯하다.
옛날 사람
스타벅스 리저브도 엄청 크고 세련된 느낌~!
지하에 이런 정원이 생긴지도 몰랐다. ㅋㅋ
종로서적도 정말 오랜만이다.
옛날 대학시절에 종로서적, 영풍문고 구경 다니던 생각이 난다.
책은 안 읽고 구경만 ㅋㅋㅋ
그때는 서점이 더 넓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세련되었지만 훨씬 작아졌다.
이번에 간 곳은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
이름이 너무 어렵다 ㅎㅎ 그냥 편하게 텐동 집~!
뭔가 있어 보이는 가게 간판 ㅎㅎ
오늘의 추천 메뉴도 있었다.
우리가 갔던 날은 노량진에서 공수해온 학꽁치!
기다리면서 메뉴를 정할 수 있도록 밖에 메뉴판이 있었다.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꽤 많았다. 우리도 순번 받아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나는 에비텐동을 동생과 남편도 각자 먹고 싶은 텐동으로 결정했다.
거기다 단품으로 두유 모찌리도후도 추가~!
인스타그램에 태그 하면 콜라와 사이다를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한 20분 정도 기다려서 자리에 앉았다.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국~
연꽃 문양 앞접시가 예뻤다~!
단품으로 시킨 두유 모찌리도후가 나왔다.
말랑말랑한 연두부 같은 모양이지만 엄청 쫄깃한 느낌이었다.
모찌리도후를 우리말로 하면 찹쌀떡 두부로 풀이할 수 있다고~!
쫄깃한 식감이 좋았지만 콩고물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함께 나오는 소스에 묻혀 먹으니 더 맛있었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텐동이 나왔다.
이건 남편이 먹은 새우와 광어가 들어가 있는 텐동~!
텐동-이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름이 마구 헷갈린다 ㅎㅎㅎ
혼돈의 카오스
이건 동생이 시킨 사코텐동~!
닭가슴살이 들어간 텐동이다.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메뉴~!
내가 시켰던 에비텐동도 나왔다.
새우를 좋아하는 나에게 맞춤형 텐동~!
안에 반숙 계란도 있었다~!
터뜨려서 밥이랑 쓱싹 비벼 먹으면 역시나 맛있다. ㅋ
텐동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와서 서로 비교해가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ㅋㅋ
한 입씩 나눠먹기도 하고 ㅎㅎ
밥에는 이렇게 간장으로 간이 되어있다.
위에만 뿌린 게 아니라 속까지 구석구석 ㅋㅋ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긴 하지만
나에게는 살짝 짜다는 느낌이 들었다.
심심한 걸 좋아하신다면 처음에 주문할 때
간장을 적게 넣어달라고 하는 게 좋겠다.
밥은 윤기 나고 밥알이 쫀득쫀득했다~!
밥이 맛있어서 텐동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듯하다.
저녁 피크 시간이 지나가 자리가 나기 시작했다.
바쁠 때 한 참 바쁘고 한가할 때 한가한 곳인 듯~!
인테리어는 나무 파티션과 예쁜 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튀김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와 볼만한 곳이다.
하지만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면
굳이 오래 기다려서 먹을 만한 곳은 아닌 것 같다~!
점심시간이나 저녁 약속 있을 때
지인들과 이야기 나누며 식사하기 좋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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