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 지축점
얼마 전 간단하게 저녁을 먹기 위해 가게 된 김가네 지축점, 생긴 지 오래되지 않은 곳이라 매장도 깨끗하고 메뉴들도 맛있었다. 거기다 직원 분들도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던 곳, 앞으로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조금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식사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키오스크가 입구에 있었다. 요즘 웬만한 곳은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김가네도 이렇게 바뀌었다. 메뉴에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메뉴를 찾기 좋았고, 사용 방법이 간편해서 좋았다. 어르신 분들도 비교적 사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
바깥 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테이블도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셀프바가 있어서 반찬을 담아오기로 했다. 김치와 단무지가 있었고, 멸치 육수도 그릇에 담아올 수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메뉴가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라볶이와 라면, 참치김밥이었다. 남편과 함께 갔는데 이때 배가 고픈 상태라 평소보다 많이 주문했다.
꼬들꼬들한 면이 맛있어 보이는 라볶이부터 먹어봤다. 내가 좋아하는 분식집 메뉴 중 하나인 라볶이, 계란도 들어있고, 떡과 어묵도 적당히 잘 들어있는 것 같았다.
면발부터 먹어보니 양념도 적당하고 면의 꼬들꼬들한 느낌도 딱 좋아서 맘에 들었다.
거기다 생각지 못 한 만두도 하나 들어 있어서 맘에 들었다. 학교앞에서 떡볶이를 사 먹을 때 자주 먹었던 추억의 야끼만두,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이어서 참치김밥도 먹어봤다. 통통하고 맛있어 보이는 김밥, 속이 꽉 차 있어 보여서 맛있어 보였다.
라면은 기본 라면으로 하나 주문했는데, 면의 익힘 정도도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꼬들한 느낌의 라면이었다.
총평 & 위치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었던 김가네 지축점, 주문했던 메뉴들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매장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다. 지축에 괜찮은 분식집 찾으시는 분 있다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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