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짱
우리 동네에 돈가스를 포장 판매하는 곳이 생겨서 다녀왔다. 매장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튀겨서 바로 가져가면 집에서 다른 반찬들과 함께 먹기에 좋을 거 같아서 포장을 해오기로 했다. 방문해 보니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돈가스도 정말 맛있게 먹어서 추천드리고 싶다. 돈가스 종류도 등심돈가스, 생선가스, 치킨가스 등등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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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게 앞에 세워져 있던 간판이 있어 살펴보았다. 도시락 메뉴도 있어 어디 놀러 갈 때 사가지고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니 정면에 메뉴판이 크게 있어 살펴보았다. 실속 세트는 등심, 치즈 등등 다양한 돈가스를 섞어서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고, 모둠 세트도 다양해서 원하는 조합으로 주문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스파게티, 볶음밥 같은 메뉴도 있었다.
처음에 오픈했을 때에는 포장만 되는 곳인가 했는데, 매장에서 식사도 가능한 곳이었다.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았다.
혼밥하기 좋게 칸막이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다. 매장은 새로 생긴 곳이라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좋았다.
이제 키오스크를 통해서 주문할 차례, 우리는 9번 세트인 생선가스, 등심돈가스, 치킨가스, 소스 2개 세트를 주문했다. 소스는 2가지 선택이 가능했는데, 가장 기본인 타르타르소스와 오리지널 소스 외에 매콤소스와 어니언 소스도 있었다.
포장을 해서 가져온 돈가스, 네모낳게 생긴 것이 생선 가스, 가운데 길쭉한 튀김이 치킨가스, 동그란 모양이 등심돈가스였다. 소스 2개는 크기가 커서 모자라지 않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진 돈가스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당일 날 먹는 게 가장 맛있지만, 냉장이나 냉동보관 후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데워먹을 수 있었다. 사장님께서 가장 추천하는 조리도구는 아무래도 에어프라이어라고 하셨다.
경양식집 스타일로 먹고 싶어 큰 접시에 이것저것 담아서 세팅해 보았다. 크림스프도 빠지지 않고 만들어 주었다.
옛날 추억의 돈가스집이 생각이 났다. 동그란 모양의 밥과 마요네즈를 버무린 샐러드 아닌 사라다까지 완벽했다.
이제 돈가스를 먹어볼 차례, 배가 고파서 치킨가스는 준비하면서 먹어버렸다. 바삭하고 고소해서 맛있었던 치킨가스, 등심돈가스와 생선가스도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 등심돈가스에 사용된 고기 맛도 좋고, 잘 튀겨져서 바삭한 식감이 좋았던 돈가스였다.
총평 & 위치
우리 동네에 이런 돈가스 포장집이 생겨서 정말 좋았다. 평소 돈가스를 좋아하는데 매번 사먹기도 부담스럽고, 집에서 튀기기도 어려운 게 사실인데, 이렇게 맛도 좋고, 가성비 좋은 돈가스 포장집이 생기다니,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지축에서 맛있는 돈가스 집 찾는 분이 있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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