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김밥
오랜만에 집에서 김밥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김밥 중에서도 우리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참치 김밥으로 메뉴를 정하고 재료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에 들어간 재료는 참치와 깻잎, 단무지, 오이, 당근, 어묵이었다. 어떤 재료를 선택할지 신중하게 논의한 끝에 정한 재료들이었다.
메인 재료인 참치는 기름을 최대한 제거하고 마요네즈와 잘 섞어서 준비해 둔다. 마요네즈의 양은 참치가 너무 퍽퍽한 느낌이 들지 않게 부드러운 느낌이 날 때까지 넣어다.
오뎅과 당근은 기름에 살짝 볶아주고, 오이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깻잎도 잘 씻어서 준비해 놓으면 재료 준비는 끝이다. 밥에 소금과 참기름 넣어서 살짝 간을 해주고 본격적으로 김밥을 싸기 시작한다.
김에 밥을 잘 펴 바르고, 재료들을 하나씩 올리기 시작했다. 밥을 찰지게 해서 재료들이 잘 달라붙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가운데 깻잎을 깔고 안 쪽에 참치를 넣어 둘둘 말아주면 끝, 먼저 깻잎을 잘 오므려 주고, 나머지 재료들을 잘 말아주면 된다.
드디어 완성된 김밥의 모습, 나중에는 밥이 모자라서 조금 작은 사이즈로도 만들어 보았다. 만들어 놓은 샐러드와 치킨가스까지 세팅해 주니 먹음직스러웠다.
김밥 단면의 모습, 밥이 부족해서 전체적으로 펴 바르지 못해 단단하게 말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다. 김밥을 만들다 보면 생각보다 밥이 정말 많이 들어간다.
총평
오랜만에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었던 참치김밥이었다. 쉬는 날 같이 뭐 하나씩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는 요즘, 다음 주말엔 뭘 해 먹을까 벌써 기대가 된다. 가족들과 추억도 생각하며 김밥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