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휴게소(창원방향) 메뉴 추천 사과돈가스!

충주휴게소 메뉴 추천

 얼마 전 가족 행사가 있어 포항에 가는 길, 충주휴게소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게 되었다. 다른 휴게소에 비해 주문했던 메뉴들이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었던 곳이다. 특히 특산품인 사과가 들어간 돈가스가 맛있어서 가시면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 

 

 

충주사과돈가스

 식당가에 자리를 정하고, 키오스크로 주문한 사과 돈가스를 받아왔다. 가격은 11,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맛있다고 소문난 메뉴이니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돈가스 위에 사과가 올려져 있었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옛날 느낌의 수프도 나와서 한 입 먹어보았다. 수프가 없으면 섭섭한데 이렇게 같이 나와주니 맘에 들었다. 후추 뿌리는 걸 깜빡하고 그냥 와서 아쉬웠다.

 본격적으로 사과 돈가스를 먹어봤다. 일단 사이드로 나오는 샐러드가 푸짐했다. 양배추도 깨끗하고 하얀 것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 같았다.

 먼저 사과부터 하나 먹어보았다. 달달하고 새콤한 맛이 좋았던 사과, 예전에 엄마가 해주시던 카레에 들어있던 사과 느낌이 나기도 했다. 돈가스 소스도 맛있어서 맘에 들었다. 

 돈가스도 하나 집어서 먹어보았다. 고기 냄새도 전혀 안 나고 맛있었던 돈가스, 웬만한 돈가스 전문점보다 맛있는 것 같았다. 같은 메뉴를 주문했던 아빠도 자주 가시던 돈가스집보다 맛있다고 하셨다.

 동생이 주문한 차돌 된장찌개, 된장찌개도 구수하고 맛있었다. 보통 휴게소 음식은 평균 정도 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이곳 충주휴게소는 일반음식점에서 주문해 먹는 것보다 맛있는 느낌이었다.

 

 

호두과자

 밥도 맛있게 먹었겠다 간식을 주문해보기로 했다. 바깥으로 나오면 무인 식권 발매기가 있는데, 식당가와 마찬가지로 간식도 이곳에서 주문할 수 있었다.

 간식의 종류는 다른 휴게소에 비해 많지 않았다. 동생이 휴게소에서 파는 고구마 스틱을 좋아하는데 없어서 아쉬워했다.  결국 우리의 선택은 전통의 호두과자였다.

 주문을 하고 호두과자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가격은 3,000원, 5,000원, 10,000원으로 나뉘어 있었다.

 달달한 호두과자까지 먹으니 딱 좋았다. 휴게소에 왔는데 호두과자를 안 먹으면 기분이 나지 않는다. 전에 다른 충주휴게소에서 사과 빵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이곳 창원방향 휴게소에는 팔지 않는 모양이었다. 올라오는 길에 충주휴게소를 가신다면 사과 빵도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

충주휴게소 충주사과빵 후기

 

 

총평 & 위치

 큰 기대 없이 들른 휴게소였는데, 생각보다 밥이 맛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충주휴게소에 가시면 사과 돈가스는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 새콤달콤한 사과와 소스 맛이 좋았고, 돈가스 고기 자체도 좋아서 맛있게 잘 먹고 왔다. 든든하고 맛있게 잘 먹고 출발하니 휴게소를 나서는 길이 더 즐거웠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