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위스 카페
얼마 전 정말 좋은 카페 하나를 알게 되어 소개해 드리고 싶었는데, 바로 다위스 카페라는 곳이다. 고양시 대자동에 있는 카페라 일부러 찾아가기 않으면 알기 어려운 곳이었다. 가보니 카페 분위기도 좋고, 음료와 디저트 맛도 좋아서 추천해드리고 싶었던 곳이다.
다위스 둘러보기
먼저 건물 외관과 테라스가 예뻐서 눈길을 끌었다. 카페 앞으로는 넓은 잔디마당이 펼쳐져 있는데, 잔디마당은 조금 뒤에 보여드리겠다.
건물 옆으로 가보니 커다란 곰인형이 놓여있었다. 옆에 앉아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였다.
내부로 들어가니 또 느낌이 달랐다. 천장에 걸린 조명이 유니크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블랙과 우드로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였다.
천장이 블랙으로 칠해져 있어 느낌이 무거울 수 있는데, 중간중간 초록 식물들을 두어 따뜻한 느낌이 더해졌다.
건물 오른쪽으로 나오면 이런 비닐하우스가 있는데, 이 공간이 참 좋았다. 이곳 다위스의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진 별관에 가까이 가니 이용수칙이 쓰여있었다. 이 공간만큼은 노 키즈, 노 펫으로 운영된다고 하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란다.
비닐하우스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다. 말 그대로 반전 매력, 바닥에는 자갈이 깔려있었고, 빈백이 놓여있어 캠핑 느낌나는 곳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앞 줄은 빈백이 일렬로 죽 늘어서 있었고, 앞에는 벽난로 있었다. 앞 쪽은 뚫려있어 답답한 느낌도 없었다.
노키즈 존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조용하기도 해서 편하게 쉬기 좋은 공간이었다.
뒤 쪽에는 장작과 난로, 테이블이 놓여있는 자리도 있었다. 이쪽은 산장 느낌이 나기도 했다.
우리가 자리 잡은 곳은 뒤 쪽에 있던 2인용 자리였다. 여기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다 왔는데, 뒹굴거리며 시간 보내기 참 좋았다.
메뉴 주문하기
카페도 다 둘러보았으니 이제 주문을 할 차례, 가격은 아무래도 시내에 있는 카페보다 비싼 편이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는 카페라떼와 리얼 딸기 퐁당이라는 시그니처 음료였다.
옆에는 디저트 메뉴가 있었는데, 이중에 에그타르트 하나를 먹어보기로 했다.
자리로 돌아가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리얼 딸기 퐁당에는 말 그대로 딸기가 퐁당 들어있었다. 먹어보니 딸기 맛도 진하고 맛있었다.
카페라떼도 합격점, 커피 맛이 고소하고 맛있어서 내 취향이었다. 유명한 대형 카페들을 막상 가보면 커피 맛이 별로라 아쉬울 때가 있는데, 이곳은 커피 맛 자체도 좋았다.
에그타르트도 합격점, 음료와 디저트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밖으로 나와 잔디마당을 마지막으로 둘러 보았다. 반려견 산책은 불가하고, 착석 고객을 위해 여러 활동은 제한되어 있다.
넓게 펼쳐진 잔디와 하늘을 보니 기분 좋았던 공간이었다. 날이 선선한 날은 밖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잔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도 잘 나온다.
총평 & 위치
카페 분위기도 좋고, 음료와 디저트도 맛있어서 좋았던 다위스, 앞으로 우리의 아지트가 될 것 같은 곳이었다. 차가 있어서 갈 수 있는 곳이라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주변이 한적하고,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다. 고양시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 가고 싶으시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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