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베리 타르트
크랜베리 타르트를 만들어보기로 결심한 나,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타르트를 만들어 보는 거라 비장한 마음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집에 있던 박력분 설탕, 버터를 꺼내고, 레몬즙, 크림치즈, 크랜베리를 사 와 만들기 시작했다. 재료를 자세히 설명해 드리자면 먼저 파이지에 해당하는 부분에 박력분 180g, 계란 노른자, 버터 100g과 물이 사용되었고, 크림치즈 필링에는 크림치즈 200g 설탕 90g 레몬즙 20g, 계란 2개가 사용되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위에 올라가는 크랜베리 퓨레에는 크랜베리 200g 정도와 설탕 100g과 레몬즙 두 스푼 정도가 사용되었다.
만드는 과정
먼저 반죽을 만들기 시작했다. 박력분 180g, 계란 노른자 하나, 버터 100g을 넣고 열심히 섞어주기 시작한다. 이때 버터는 상온에 오래 두어서 말랑한 상태가 되어야 섞기 쉽다. 미리 꺼내두지 못했다면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고 넣어주면 된다.
반죽하는 중간에 물을 조금씩 넣어 뭉쳐주면 된다. 이때 반죽을 너무 치대지 말고 적당하게 뭉칠 정도로만 반죽을 해주면 된다.
이렇게 완성된 반죽은 냉장고에 넣어 30분 정도 휴지시켜 준다. 그동안 크림치즈 필링과 크랜베리 퓨레를 만들기 시작한다.
크림치즈 250g과 계란 두 개를 섞은 모습, 크림치즈도 역시 상온에 두어 잘 녹아 섞이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레몬즙은 20g 정도를 넣고 나머지 재료들과 잘 섞어준다.
이렇게 간단하게 크림치즈 필링은 완성이 되었다. 이 상태로 잠시 대기 시켜둔다.
이제 크랜베리 퓨레를 만들 차례, 이번에 사용한 크랜베리는 냉동 크랜베리였는데, 상태가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크랜베리는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를 해 준다. 크랜베리 모양을 살린 상태로 설탕과 함께 졸여준다. 반면 일부 크랜베리는 믹서기에 곱게 갈아 잼처럼 만들어준다. 그냥 크랜베리만 올릴 경우 비어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두 가지 방식으로 만들어 올려주는 것이 보기 좋다.
잼처럼 만든 크랜베리 퓨레, 퓨레를 만들 때에는 설탕을 넣고 물을 넣어가면서 맛을 보고 만들어 주면 된다. 자기 입맛에 따라 단 정도를 정하면 된다. 레몬즙도 두 스푼 넣어주고, 물엿도 넣어 농도를 맞춰주었다. 남는 건 따로 담아두고 크랜베리 잼으로 빵에 발라먹으면 된다.
이제 만들어 두었던 반죽을 꺼내준다. 파이틀에 넓게 잘 펴 바르고, 포크로 콕콕 찍어 필링이 넘치지 않도록 예방해 준다.
아까 준비해 둔 크림치즈 필링을 부어준다. 곱게 잘 펴 바르기 시작한다. 크림치즈가 비싸서 남는 게 있으면 아까우니 주걱으로 싹싹 모아 잘 발라주었다.
이제 이 상태로 오븐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180도로 30분 정도로 굽고 170도로 20분 정도 구워주었다. 구울 때, 파이 상태를 보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주면 된다.
드디어 완성된 파이지, 이제 이 위에다 크랜베리 퓨레를 올리기만 하면 완성이다.
먼저 곱게 갈아서 잼처럼 만들었던 퓨레를 올려준다. 곱게 잘 펴 바른 다음, 원래 모양 상태로 설탕에 졸여주었던 크랜베리를 올려주면 완성이다.
완성된 크랜베리 타르트
빈틈없이 빽빽하게 올려주면 완성이다. 일단 색도 예쁘고 모양도 예쁘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크림치즈 필링도 맛있고, 크랜베리 퓨레 맛도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크랜베리 타르트였다. 파이지도 만들고, 크림치즈 필링도 만들고, 퓨레까지 만드려니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이었지만 맛있으니 그 과정이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평소 크랜베리파이를 좋아하는 분이 있다면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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