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닭 누룽지 통닭
이사 간 동네에 맛있는 치킨집을 찾고 있는 요즘, 요기요 어플을 보다 타닭 참나무 누룽지 장작구이라는 이름도 긴 치킨 집을 하나 발견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름에 튀긴 치킨이 아닌 구운 통닭 느낌의 치킨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치킨 밑에 누룽지도 있어 뭔가 색다른 느낌이었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처음에 주문하고 맛있어서 짧은 시간 내에 두 번째 주문을 했을 정도였다.
타닭 메뉴
먼저 요기요 어플에 들어갔을 때 보이는 타닭 누룽지 장작구이 메인화면을 가져와봤다. 리뷰가 아주 많진 않았지만, 평점이 4.9점으로 꽤 높은 편이라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았다.
대표메뉴는 역시 누룽지통닭이었고. 직화 무뼈 닭발도 많이 주문하는 메뉴였다. 특히 세트메뉴는 모두 치킨과 닭발의 조합으로 되어 있었다. 치킨만 먹기 느끼할 때 먹기 좋아서 같이 묶어서 판매하는 것 같았다. 단품으로 누룽지통닭 외에 콘닭, 치즈 콘닭이라는 메뉴도 있었다.
그외에 직화 양념 닭 목살, 골뱅이 소면 같은 술안주로 좋은 메뉴와 사이드 메뉴인 주먹밥, 콘치즈 등이 있었다.
누룽지 통닭
첫 날 주문한 누룽지 통닭의 모습, 색감도 좋고 먹기 좋게 잘 구워진 것 같았다. 통닭 밑으로 누룽지도 살짝 보였다.
먼저 닭다리부터 맛보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느낌으로 정말 맛있게 잘 구워졌다. 향도 나무에 구운 듯 숯불향이 느껴져서 좋았다.
함께 준 열무김치도 맛있었다. 치킨이 느끼할 때 같이 먹으면 딱 좋은 반찬이었다.
누룽지도 역시 바삭하고 맛있었다. 너무 딱딱하지 않고, 바삭하고 맛있게 잘 만들어진 느낌이었다.
치즈콘닭
다른 날 또 주문한 타닭 통닭, 누룽지 통닭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른 메뉴도 궁금해졌다. 그래서 두 번째에는 누룽지 통닭과 함께 치즈 콘닭도 주문해 보았다.
둘 다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다. 양이 꽤 많아 보였는데, 이 날 놀러 온 동생과 셋이서 함께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누룽지 통닭은 두 번째 먹어도 역시 맛있었다. 겉바속촉의 정석 같은 느낌이었다.
겨자소스와 소금도 있어 조금씩 찍어서 먹어보았다. 톡 쏘는 느낌의 겨자소스가 느끼한 맛을 잡아주었다.
이제 치즈 콘닭도 먹어볼 차례, 콘치즈에 치킨이 추가된 느낌의 비주얼이었다. 짭짤한 치즈와 달달한 콘이 통닭과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치즈 콘닭에도 누룽지가 들어있어 누룽지까지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두 가지 메뉴 모두 맛있었지만, 역시 오리지널인 누룽지 통닭이 더 맛있는 것 같았다.
총평 & 위치
이사 온 동네에 맛있는 치킨 집을 알게 되어서 반가운 마음이다. 타닭은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장작구이 방식의 통닭집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기존에 먹던 치킨말고 뭔가 새로운 맛을 먹고 싶을때마다 이 곳을 찾게 될 것 같다. 삼송, 지축지역에 맛있는 치킨 집을 찾는 분이 계시다면 타닭 참나무 누룽지 장작구이 집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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