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움바파스타 만들기
투움바파스타를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어 있는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 보았다. 이것저것 레시피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 만들어 봤는데, 결과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다. 재료는 양파, 양송이버섯, 생새우, 생크림, 딸리아뗄레면, 바질, 다진 마늘, 고춧가루, 올리브오일, 페페론치노, 소금, 후추, 마늘이 사용되었다.
만드는 방법
먼저 냉동새우를 소금물에 해동시켜놓는다. 그냥 찬물에 녹여도 되지만 간이 베어 들도록 소금을 조금 넣었다.
어느 정도 해동이 된 다음엔 올리브유와 케첩을 뿌려 버무려 놓았다.
새우가 해동되는 사이 딸리아뗄레면도 삶기 시작했다. 투움바 파스타하면 생각나는 두꺼운 면발이 아무래도 어울릴 것 같아 이 면을 사용했다. 잘 삶아진 면은 따로 빼놓고 면수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
양파 반개와 양송이버섯 4개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해 둔다.
여기에 우리집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바질도 조금 따서 넣어보기로 했다.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해서 먹고 있는 바질, 향도 진하고 바로 따와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나중에 넣을 치킨 스톡도 준비해 놓으면 야채 세팅은 끝난 셈이다.
이제 생크림에 바질과 고춧가루, 페페론치노를 조금씩 잘라 잘 섞어준다. 생크림이 없다면 우유와 체다 치즈를 사용해도 좋고, 페페론치노가 없다면 청양고추를 사용해도 좋다.
팬에 마늘이나 다진마늘, 양파를 올리고 볶기 시작한다. 너무 센 불에 타지 않도록 불을 조절해 가면 볶아준다.
준비해 놓았던 버섯과 새우도 볶아준다. 새우가 노릇노릇 맛있게 익을 때까지 볶아주면 된다.
이제 준비해 놓았던 생크림을 붓고, 따로 빼 놓았던 면을 넣어 준다. 이때 소스가 부족해지면 면수를 넣어서 너무 마르지 않도록 해준다. 치킨스톡도 넣고,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춰준다.
바지막으로 바질 잎을 넣어주면 완성이다. 굳이 안 넣어도 되지만 색감을 위해서 한번 넣어 보았다.
투움바 파스타 완성
드디어 완성된 투움바 파스타. 비주얼도 그럴싸해 보였다. 먹어보니 살짝 매콤하면서 고소한 크림 맛이 좋았고, 투움바 파스타 느낌을 낼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면이 두툼해서 크림 소스와 잘 어울리는 것도 역시 좋았다. 이렇게 먹으니 굳이 아웃백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위와 똑같은 방법으로 면을 밥으로 대체해 리소토로도 만들어 보았다. 이 리소토를 만들 때에는 생크림이 없어서 우유와 체다치즈 2장을 넣고 했는데, 맛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집에 있는 재료로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으니 모든 재료가 없어도 만들 수 있었다. 생각보다 어립지 않고 간단했던 투움바 파스타,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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