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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파주 카페 카베아(Cavea) 인더스트리얼 카페 끝판왕

2021. 8. 27. by 세싹세싹

카베아(Cavea) 카페

 파주에 새로운 카페가 생겨서 가보게 되었다. 바로 카베아(Cavea)라는 이름의 카페이다. 최근에 파주가 정말 핫해졌는지, 대형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여기도 그런 대형 카페 중에 하나이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기도 해서 더 가보고 싶었다. 결론적으로 방문하고 첫 느낌이 좋아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다. 주말에 드라이브도 할 겸 파주에 오신다면, 이곳 카베아도 가보시길 바란다. 

주차장과 건물외관

카베아-외관

 노을이 지는 주말 저녁, 카베아에 도착했다. 일단 크기부터 어마어마하다. 진짜 예전에 사용하던 공장을 그대로 개조해서 만든 느낌이었다. 그냥 건물만 봐서는 여기가 정말 카페 맞나 싶었다.

주차공간

 주차장의 크기도 다른 카페와 비교불가다. 마치 유명한 관광지에 온 듯, 주차장 부지가 정말 넓었다. 왠만큼 사람이 많지 않고서는 주차 못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카페-정면

 입구 쪽으로 걸어오니 카베아라는 이름과 커피, 베이커리 등이 적힌 간판이 있었다. 간판을 보니 이곳이 카페 건물이 맞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카페-건물

 카베아 카페는 2층에 마련되어 있다. 1층에도 꽤 넓은 공간이 있었는데 아직은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앞으로 1층 공간도 바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카페 내부

샹들리에

 입구로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바로 있다. 올라가는 길에 샹들리에가 있어서 찍어봤다.

입구-나무상자

 카베아 카페 입구에 있던 나무상자들이다. 실제로 예전에 공장에서 썼을 것 같은 느낌이 물씬난다. 인더스트리얼 느낌 제대로다.

카페-내부

 카페 공간도 정말 넓었다. 천장에 철근 등의 자재들이 드러나 있고, 바닥도 콘크리트 느낌에 마감도 일부러 거칠게 한 느낌이었다. 그냥 느낌만 낸 인더스트리얼 카페가 아니라 정말 인더스트리얼 그 자체인 느낌이었다.

2층공간-내려다-본-모습

 층고도 정말 높아서 공간을 나눠 1층, 2층으로 구분해 놓았다. 2층에서 내려다 보니 공간이 정말 크다는 게 느껴졌다.

화장실-입구-회색벽돌로-쌓은-벽

 화장실 쪽은 벽돌로 들어가는 입구를 구분해 놓았다. 반전으로 입구는 이런 느낌이지만 안 쪽은 정말 깔끔했다.

카페=테라스

 카베아 카페에서 정말 좋았던 공간 중 하나는 바로 테라스 공간이었다. 카페 옆으로 나 있는 문을 열고 나가면 이렇게 큰 테라스가 나온다. 마침 노을도 지고 있어서 정말 좋았다.

테라스-경치

 카페 앞 쪽으로는 큰 건물도 없고, 산과 나무들이 보이는 것도 맘에 들었다. 정말 어디 멀리 여행 온 느낌이었다.

노을지는-하늘

 이제는 날이 시원해져서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하얀바탕의-내부공간

 잠시 테라스를 구경하고 안 쪽으로 들어왔다. 한 쪽은 이렇게 하얀 바탕으로 된 공간이 있었다.

바-테이블

 마치 다른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온통 하얀 느낌의 공간에서 밖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다.

긴-테이블-공간

 가운데에는 커다란 긴 테이블이 있었는데 마침 사람도 없어서, 이 곳에 자리를 잡았다. 특별히 이 테이블에 앉은 이유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좀 이따 밝혀진다. 

카베아 음료

아인슈페너-카페라떼

 이 날 우리가 주문한 음료는 아인슈페너와 카페라떼였다. 요즘 항상 이렇게 두 가지로 많이 시키는 것 같다. 달달한 걸 좋아하는 남편이 아인슈페너를, 나는 카페라떼를 마셨다. 마셔보니 커피 맛도 좋았다. 특히 아인슈페너는 거품이 촘촘해서 맘에 들었다.

워체스트-게임

 커피를 마시면서 보드게임을 한판했다. 이 보드게임을 하기 위해 밝고 테이블 넓은 이곳에 자리 잡았다. 전에 한번 소개해 드린 적 있는 워 체스트라는 게임인데, 이 날의 승자는 남편이었다. 평소 집에서 하면 내가 많이 이겼는데, 이곳 카베아에서는 전적이 좋지 않았다.

 

보드게임 워 체스트~! 전략게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최근 우리 부부가 한참 재밌게 하고 있는 보드게임이 있으니... 바로 워 체스트라는 게임이다~! 루미큐브, 스플랜더 등 각종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 ㅎㅎ 새로운 보드게임 없을까 찾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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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카페아-간판

 커피도 잘 마시고, 게임도 한 판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나왔다. 밖은 벌써 어둑어둑해진 느낌,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정말 여행 온 느낌도 났다. 아직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있다 올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앞으로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 카베아는 브런치도 맛있고, 빵 종류도 괜찮다고 하는데, 다음에 오면 다른 메뉴들도 먹어봐야겠다. 파주에 색다르고 분위기 좋은 카페 찾으시는 분들은 카베아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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