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허브 아일랜드 가족들과 나들이 오기 좋은 곳

포천 허브 아일랜드

 1편에 이어 계속되는 허브 아일랜드 시리즈, 규모가 워낙 커서 한 편에 담기 어려워 2편으로 나누었다. 오늘 둘러볼 곳은 허브 식물 박물관, 산타마을, 작은 말 학교, 허브 체험관이다. 곳곳에 정말 볼거리가 많은 곳이니 가족들과 주말에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허브 식물 박물관

 먼저 허브 식물관을 소개하자면, 정말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허브 뿐만 아니라 그 외에 정말 다양한 식물들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정말 커서 놀랐던 곳이다.

 그 중에서 일부 식물은 직접 판매도 하고 있었다. 

 이 곳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다. 푸와 티거가 있었는데, 벤치에 앉아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었다.

 흔히 볼 수 있는 허브인 로즈메리도 있었는데, 이곳의 환경이 좋아서 인지 식물들이 정말 크고 잘 자라 있었다.

 구불구불 미로 같은 길을 따라서 가다 보면 더 놀랄만한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서 야자수를 볼 줄을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나 크게 자란 야자수들이 있었다. 허브 아일랜드가 지어진지 꽤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식물들도 크고 잘 자란 것 같다.

 한쪽에 마련되어 있던 정원, 진주를 품은 조개와 주변 식물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냈다.

 신기한 모양으로 자란 식물이 있어 찍어봤다. 어떻게 이렇게 키울 수 있는지 보면서도 참 신기했다.

 

 

산타마을

 식물 박물관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출구가 나오고, 이어서 산타마을로 이어진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의 산타인데, KFC 할아버지와 비슷하게 생겼다. 예전에는 KFC 앞에 할아버지 동상 하나씩 서있었는데, 그 할아버지가 은퇴하고 산타로 전향한 모양이었다.

 산타 정원은 밤에 오면 더 예쁠 것 같은 공간이다. 정원을 둘러싸서 건물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곳곳에 산타와 요정이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났다. 이곳은 사시사철 크리스마스이다.

 앞에 보이는 건물에 기념품 같은 것을 파는 것 같아 들어가 보기로 했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들이 있었던 곳인데, 구경할 거리가 정말 많았다.

 예쁜 인형부터 시계까지,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는 상품들이 많았다.

 귀여운 인형들이 많았는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었다.

 옆 건물로 나오니 프랑스 상통 인형전이라는 전시가 있어 가보기로 했다. 상통 인형은 프랑스 전통 인형으로 프로방스, 아비뇽 지역의 생활사를 볼 수 있는 시리즈가 다양하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오니 정말 예쁘게 잘 만들어진 인형과 모형들이 눈에 들어왔다.

 인형의 표정이며 옷의 디테일까지 살아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프랑스 전통 가정집의 모습, 복식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밌는 전시였다.

 전형적인 프로방스 하우스의 모습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곳은 성당과 비슷한 느낌으로 꾸며진 공간이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 어촌의 모습 등등 프랑스 곳곳을 잘 살려서 만든 것 같았다. 성화와 같은 작품도 있었는데, 자개로 만들어져서 더 멋진 작품이었다.

작은 말 학교

 산타마을을 지나 좀 더 가면 작은 말 학교라는 곳이 나온다. 이 곳은 작고 귀여운 조랑말들이 있었는데, 인솔자의 지도 하에 아이들이 직접 승마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울타리를 따라 작은 트랙을 도는 코스였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다.

 이제 구경도 어느 정도 했으니 입구로 다시 돌아왔다. 입구 쪽에서 만난 작은 꼬마 기차, 이 기차를 타고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면 좀 더 쉽게 곳곳을 구경할 수 있다.

 

 

허브 체험관

 마지막으로 허브 아일랜드를 나서기 전 허브 체험관에 들러보기로 했다. 허브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파는 곳 같아 선물도 사고 기념품도 사기 좋은 곳이다.

 이곳도 역시 안으로 들어오니 규모가 정말 컸다. 1층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었고, 2층으로 가면 허브 관련 테라피도 체험할 수 있었다. 

 허브 캔디, 허브 차, 배스 밤, 비누 등등 정말 다양한 상품이 많았는데, 선물용으로 비누와 케이스, 허브 캔디도 구매했다.

 허브가 좋은 건 다들 아실 테니 오신 김에 한번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허브 캔디는 먹어보니 달지 않고, 정말 건강한 느낌의 캔디라 좋았다.

 

 

총평&위치

 허브 아일랜드 위 쪽에 허브 우산길, 스카이 허브팜 등 더 볼 곳이 있었는데,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규모가 정말 커서 마음먹지 않으면 다 돌아보는 것도 쉽지 않은 곳이었다. 이곳에 오신다면 많이 걸을 생각을 하고 오시길 바란다. 큰 기대 없이 왔는데 정말 좋았던 허브 아일랜드, 다른 계절에 또 오고 싶은 곳이었다. 가족들과 서울 근교 갈만한 곳 찾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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