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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홍성 글램핑 추천 캠프인코지 카라반 로망 이루기!

2023. 3. 9. by 세싹세싹

캠프인코지

캠프인코지

 홍성 글램핑장 캠프인코지에 다녀왔다. 카라반에서 하루 자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이루게 된 것이다.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아보고 다녀온 캠프인코지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곳으로 시설이 깨끗하고, 직원 분들도 친절하셔서 마음에 들었다. 아직 캠핑하기에 조금 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좋았던 시간이었다. 날이 풀리면 한번 더 오고 싶은 곳이었다.

 

 

캠프인코지 둘러보기

 도착해서 먼저 카운터에 들러 보았다. 옆에 바로 매점이 있어 라면, 햇반 같은 것도 살 수 있었다. 간단하게 카라반 이용에 대한 안내를 받고, 숯 세트와 캠프파이어 장작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나왔다. 고기 먹을때 필요한 숯은 20,000원이었고, 캠프파이어 장작은 15,000원이었다. 숯은 직접 피우거나 요청할 수 있는데, 우리는 직접 할 자신이 없어서 요청을 드렸다. 

안내문

 숯 피울 시간을 정하고 캠핑장 내부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캠핑장 가운데어는 공동 화장실이 있었는데, 글램핑을 이용할 경우 필요한 시설이었다. 카라반의 경우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서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 

캠핑장전경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마침 노을지는 시간이었는데 조명도 켜지니 뷰가 정말 예뻤다. 바로 근처에 바닷가도 있어 다음날 아침에 바닷가로 산책을 하고 오기도 했는데, 위치도 참 맘에 드는 곳이었다. 우리가 선택한 카라반은 민트색으로 바로 옆 공간에 차를 주차할 수 있었다. 

캠핑카모형

 카라반 안에 들어오니 이런 버스모형이 있었다. 우리 카라반과 같은 색상이라 더 귀엽고 맘에 들었다.

테라스

 카라반 옆에 딸려있는 테라스 공간이다. 여기서 고기도 구워먹고, 밥도 해 먹고 바로 옆에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내부싱크대
식기도구냉장고

 먼저 부엌공간부터 살펴보았다. 싱크대와 식기류가 있었고, 작은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도 있었다. 밥통도 미니 사이즈로 있어서 직접 밥을 해먹을 수 있었다. 작년 12월에 오픈한 곳이라 전체적으로 시설이 깨끗해서 좋았고, 전자제품 등도 디자인에 신경을 써서 세팅해 놓으신 게 맘에 들었다. 

화장실

 화장실도 딸려있었는데, 뜨거운 물도 잘 나와서 씻는데 불편함이 없어 좋았다. 작지만 깔끔한 화장실도 마음에 들었다.

 

카라반 내부

캠핑카내부

 이제 카라반 내부를 살펴볼 차례, 밖에서 봤을때처럼 귀여운 느낌의 내부였다. 전체적으로 밝은 우드로 색을 맞추어 아늑한 느낌도 들었다.

커튼

 창가 쪽에는 조명도 달고 커튼과 가랜드도 달아 귀여운 느낌이었다.

침대

 침대 위 쪽으로는 냉난방기가 있어 온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방바닥에는 열선이 깔려있어 보일러로 바닥을 덥힐 수 있었다. 침대 쪽에 전기장판이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좀 아쉬웠다. 

티비

 한 쪽에는 스마트 티비가 놓여있어 넷플릭스, 왓챠 등을 시청할 수 있었다. 스마트 티비도 귀여운 걸로 잘 골라 놓으셨다.

어메니티

 어메니티도 준비가 되어있어 샴푸, 폼클렌징, 바디워시 같은 간단한 세안도구는 챙기지 않아도 된다. 드라이기와 수건도 함께 준비되어 있었다.

캠프파이어

캠핑

 이제 구경도 다 했으니 고기를 구워먹을 차례, 화로에 직접 숯을 담아 주시고 토치로 불을 붙여주셨다. 가져온 고기도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뎅

 고기도 먹고 한참 즐기고 있는데, 옆에 오신 다른 손님이 오뎅을 가져다 주셨다. 귀여운 아이가 직접 배달온 게 너무 귀엽고 고마워서 우리가 가져온 장난감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아직 살아있는 K-인심을 느낄 수 있어 훈훈한 순간이었다.

캠프파이어

 이제 고기도 다 먹었으니 본격적인 캠프파이어를 즐길 차례, 불멍 장작 세트도 직접 오셔서 불을 붙여주셨다. 거기다 매직파이어도 공짜로 주셔서 좋았다. 안 그래도 매직파이어 안 사온게 못내 아쉬웠는데, 이렇게 따로 챙겨주시니 감사했다.

캠프파이어

 화로 옆모습도 예뻐서 한 컷 찍어보았다. 매직파이어 효과로 여러가지 색으로 변하는 불꽃을 바라보다보니 금방 시간이 흘렀다. 이곳은 밤 10시 이후에는 철저히 소음 관리를 하기 때문에, 너무 늦기 전에 정리하고 카라반으로 들어갔다. 

테라스

 어느 덧 다음 날 아침, 가볍게 바닷가 산책을 다녀오고, 이 곳에 앉아 커피 한잔을 하며 마무리를 했다. 떠나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 캠프인코지였다.

캠프인코지

 마지막으로 우리가 머문 민트색 카라반을 한 컷 찍어보았다. 맑은 하늘과 함께 찍힌 카라반의 모습이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총평 & 위치

 우리의 카라반 로망을 이루게 해준 캠프인코지,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역시나 만족스러웠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시설도 깨끗하고, 함께 공간을 이용한 가족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던 시간이었다. 아직은 캠핑하기 추운 날씨였지만, 다음에 날이 풀리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다. 홍성 근처에 글램핑장을 찾는 분이 계시다면 다녀오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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