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남편과 볼링장을 찾았다.
볼링을 잘 치진 않지만
가끔 취미 삼아 둘이 치기도 한다.
진짜 잘 치시는 분들이 보면
완전 생초보 둘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재밌게 노는 느낌 ㅋㅋ
우리가 찾은 곳은 화정에 있는 제이엔씨볼링장~!
우선은 가까워서 찾는 곳이지만 시설도 깔끔하고 좋아서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다.
위치는 화정역 근처이고 찾기 어렵지 않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해당 층 전체를 쓰고 있어서 바로 들어가면 된다.
아직 메리 크리스마스~!
볼링 장비를 파는 코너도 보인다.
개인장비를 보관하는 사물함도 있고,
흡연실은 따로 마련되어 있다.
중요한 가격 소개~
주변에 다른 볼링장과 비교했을 때는 조금 비싼 것 같다.
그래도 시설이 좋으니 감안할 수 있음~!
프리 볼링은 개인장비 모두 지참한 사람과 현금만 가능하다.
양말과 머리끈도 판매하고 있다. ㅎㅎ
친구 따라 갑자기 볼링 치러 왔을 때 구매하는 사람도 있을 듯?
라면이랑 간단한 스낵도 팔고 있었고,
전자레인지도 있다~!
신발 대여는 2,000원인데 상태가 괜찮았다.
자기가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는 것도 나름 좋았음!
이곳의 좋은 점은 의자가 편하다는 것 ㅎㅎ
그리고 컵홀더도 있어서 음료 쏟을 일도 없다.
테이블 밑에 이렇게 신발과 물건을 넣어둘 수 있는 것도 좋다.
단체로 온 경우 뒤편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이제 자리도 정했으니 본격적으로 볼링공을 골라보자~!
나는 보통 9로 선택해서 친다.
내 몸무게에 비하면 좀 더 무거운 걸로 쳐야 하지만 ㅎㅎ
그 공이 무게도 적당하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이다. ㅋㅋ
여기의 좋은 점 또 하나!
볼링장 바닥상태가 아주 좋다.
기름칠을 정말 자주 하시는 듯하다.
윤기 좌르르 ㅎㅎ
이 날도 중간중간 기름치는 기계 돌리시는 걸 봤다.
벽면 인테리어도 맘에 들어서 찍어봤다.
공도 갔다 놨으니 본격적으로 쳐볼까?
그전에 목부터 축이고 ㅎㅎ
다양한 음료가 마련되어 있다.
음료는 선불~^^
진짜 시작 ㅎㅎ
이 날 두 번의 게임을 했는데
나의 고질적인 문제는 첫 판은 잘 치고
두 번째 판은 망한다는 것이다. ㅎㅎ
힘이 달리는지 오래가지 못...
내가 친 것이 첫 번째 아쉽게 98점으로 마무리했다. ㅎㅎ
100점을 못 넘김...
첫 번째 판 앞부분에 스트라이크도 쳤는데
찍으려고 했더니 지워졌다. ㅠㅠㅠ 아쉬워라~
남편은 81점으로 마무리~!
이 날 오랜만에 쳐서
거터로 공이 자주 빠졌는데
그럴 때마다 나오는 놀리는 화면 ㅋㅋ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다.
볼링핀과 볼링공의 싸움으로 표현된다든가 ㅋㅋ
그때마다 남편이 아주 약올라한다. ㅎㅎㅎ
두 번째 판 내 점수는 79점....
남편은 97점으로 마무리했다. ㅎㅎㅎ
전엔 100점 넘기기도 했는데 오랜만에 쳤더니
둘 다 감 떨어진 것 같다. ㅋㅋ
겨울에 밖에 나가서 활동하기 어려울 때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볼링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치러 와서 부족한 운동량을 채워봐야겠다.
그러면 실력도 좀 늘지 않을까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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