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외출도 쉽지 않고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요즘
남편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바로 DIY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
대략 완성되면 이런 모양의 작고 귀여운 카페를 만드는
DIY 나무공예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이 Simons coffee 미니어처 하우스는
사놓은 지 1년도 넘은 것 같다. ㅎㅎ
처음에 만들려고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넘 어려웠다...
그러다 손재주 좋은 동생에게 줬는데 동생도 안 만들고 있었음...
결국 남편이 다시 만들어 보겠다고 데려온 복잡한 사연이 있다. ㅋㅋㅋ
아직 만드는 중이지만 그 과정을 남겨두어
완성에 대한 남편의 의지를 더욱 고취시켜주고자 한다.
완성된 모습이 그려져 있는 설명서~!
언젠간 완성 되겠지~!
음 설명서를 열어보니 마치 이케아 카달로그를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재료 박스 안을 열어보면 뭔가 참 많이 들어있다.
카페의 가구를 완성시켜줄 나무 조각들도 있고
목공풀 같은 도구도 들어있다.
박스에 들어있지 않은 도구 중 챙겨야 할 연장들 ㅎㅎ
칼, 핀셋, 자, 볼펜, 그리고 이쑤시개 정도는 있으면 좋다.
남편이 현재 몇 가지 가구를 완성해 놓은 상태인데
오늘은 피아노 만드는 과정에 대해 보여드리려고 한다.
먼저 피아노에 해당되는 나무 조각들을 떼어내서
풀로 붙여 조립을 해준다.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거의 마무리 단계~ㅎㅎ
풀을 바를 때는 넘치게 바르면 마른 자국이 보이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에만 이쑤시개를 이용해 발라주어야 한다.
피아노 건반 윗부분에 해당되는 조각을
핀셋으로 들어서 잘 붙여준다.
가구의 기본 틀이 완성되었으면 이제 종이를 붙이는 작업~!
각 가구마다 디테일한 부분은 이런 종이로 표현한다.
이제 피아노 건반에 해당되는 종이를 찾아 붙여주면 된다.
남편이 건담 조립도 예전에 했었는데 이런 종이그림 붙이는 건 비슷하다고 ㅎㅎ
짠 건반 종이를 붙이니 더 그럴싸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뚜껑까지 붙임~!
진짜 피아노 같다.^^
이건 그동안 만들었던 가구들이다.
바 테이블과 의자~!
이 가구들을 제일 처음 만들었는데
그땐 나도 참여했었다. 그러고 나서 포기...
(철사를 구부려야 하는 의자 다리 부분이 진짜 어려웠다. ㅎㅎ)
피아노는 의자도 만들어 주고 금칠도 칠해주어
더 그럴싸한 모양이 되었다. ㅎㅎ
완성된 가구들과 한 컷~!
남편이 나도 같이 만들어 볼 생각 없냐고 물어봤지만
나의 대답은 노노노~!
손재주가 없어서 이런 거 만드는 게 넘 어렵다...
직접 만드는 것보다는
남편이 앉아서 만드는 뒷모습을 구경하는 게 더 재밌음 ㅋㅋ
이렇게 과정을 올려놔야 언젠가 완성을 할 수 있다며
남편의 특별한 요청으로 올리는 오늘의 포스팅~!
완성된 포스팅을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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