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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보는 즐거움

2019년 멜론 뮤직 어워드(MMA)후기~!_방탄소년단 공연 실제로 봐서 행복했어요

2019. 12. 16. by 세싹세싹

내 친한 친구의 남편이자 나도 아는 대학 선배

(다 같은 대학교 동아리였다. ㅎㅎ)가 카카오에서 근무한다.

나와 내 동생이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올해 카카오에서 초대권이 나오면 주기로 약속을 했다!

정말 좋은 친구고 좋은 선배다. 이래서 친구를 잘 사귀어야...

두 사람에게 다시 한번 무한 감사를 전한다~! ㅋ

멜론 뮤직 어워드 가기 전 주! 친구가 등기로 초대권을 보내주었다!

실물 영접하니 감격 ㅠㅠ

이제 이 티켓을 가지고 당일 날 티켓부스에서 진짜 티켓으로 교환하면 된다.

초대교환권은 선착순으로 자리를 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찍가서 바꾸는 것이 좋고,

너무 늦게 가면 자리를 받지 못 할 수도 있다.

젊은 친구들은 전날 가서 밤을 세워서 줄을 서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랬다간 골병 들 거 같아서... 공연 당일 날 좀 일찍 나가기로만 했다.

 

당일 날 아침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원래 공연 보는 사람은 나와 동생이라서 둘이 지하철타고 가서 기다려야했지만

남편이 차로 태워주고 같이 기다려줬다. 그리고 공연 끝날때도 데리러 와 주고...

남편도 BTS 팬인데(최애 제이홉ㅎㅎ) 공연은 못 보고 고생만 같이 해서 고맙고 미안했다. 흑흑

한 가지 알려드리자면 고척돔에 차 가지고 가는 경우

주차는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장에 하면 된다.

공연 당일 날은 고척돔 메인 주차장은 아예 사용을 못 하게 되어 있었고,

고척돔 주차장 자체가 작아서 평소에도 주차하기 힘들다고 한다.

우여곡절끝에 주차하고 보니 거의 11시가 다 되어 있었다.

메인 티켓박스 쪽으로 가서 1시에 티켓을 나눠줄 때까지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고,

스텝분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어서 큰 불편없이 기다릴 수 있었다.

실물 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1시에 나눠주기 시작해 거의 2시 되어서 받은 티켓~!

B구역 9열이면 생각보다 자리가 나쁘지 않았다.

공연 시작 전까지 밥도 먹고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다가 공연장에 들어왔다.

무대가 멋있게 꾸며져 있어서 보자마다 흥분됐다. ㅋㅋ

B구역이라고 적혀있는 곳에 찾아 들어와서 착석!

이렇게 자리마다 좌석 번호가 적혀있었다.

저 많은 자리 다 붙이냐고 얼마나 고생했을까~!

공연 거의 한 시간 전인데, 2층, 3층까지 벌써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자리에 붙여있던 MMA에서 제공하는 팔찌도 차고 ㅋㅋ

공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자 조명도 어두워졌다.

어두워졌으니 아미밤도 꺼내서 켜봤다. ㅋㅋ

드디어 탤런트 박서준씨의 사회로 시작된 MMA~! 

잇지, 투마로우 바이 투게더 마마무, 헤이즈 등등

많은 가수분들의 공연을 봤다.

잔나비의 공연은 돌출무대에서 이루어졌는데 무대가 참 예뻐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공연 중간 카카오스타상과 같은 시상이 이루어졌다.

 

드디어 BTS의 공연 차례~!

남준이의 페르소나로 시작된 본격적인 공연

영상으로 미리 사전녹화 분량이 나가는 동안 RM도 나와서 공연을 펼쳤다.

어두워서 잘은 안 보였지만 저 멀리 남준이가 보였다!

그리고 이어진 상남자~!

상남자(Boy in love)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ove)의 모티브가 된 곡인데

이 데뷔초의 노래를 하게 될줄은 몰랐다 거기다 교복입고~!

아미들 소리지르고 난리남 ㅋㅋ

이어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공연

돌출무대쪽으로 나와서 공연할 땐 더 잘 보여서 좋았다~!

소우주 공연은 미리 찍어둔 사전녹화영상으로 송출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디오니 소스 무대

무대 조명부터 영상까지 엄청나게 화려했다.

각자 멤버들의 매력까지 볼 수 있었던 개인무대부터 디오니스소까지 정말 너무 멋졌다.

정말 방탄소년단 개인 콘서트를 보는 느낌~!

올해의 앨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베스트송까지 모두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마지막 남준이의 수상소감은 정말 감동

등불이 되어주고 싶다는 말,

정말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을 위로해 주고

힘이 되어 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전달되는 말이었다.

이래서 방탄소년단을 좋아할 수 밖에 ㅠㅠ

퍼포먼스도 외모도 멋지지만 마음이 정말 멋진 사람들이다.

마지막에 무대인사할때 좀 더 가까이 가서 방탄소년단을 볼 수 있었다.

이미 공연 끝나고 대상 시상할때는 많은 사람들이 빠져서 앞으로 가는 게 가능했다.

얼굴 또렷이 보이는 곳까지 가서 보니 정말 감격 ㅋㅋ

내년에도 멋진 활동하고 또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나왔다.

남편이 혼자 만화방에서 시간 보내다가 데리러 왔다.

흑흑 천사남편

주변에 차가 정말 많아서 나가는데 한참 걸렸지만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는 사람들에 비하면 고생이라 할 수 없었다.

공연 보고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가신 분들

정말 고생많았다~!

내년에도 좋은 공연으로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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