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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

가평 마이다스호텔 북한강 뷰 맘껏 즐기기! 무료 보트 탑승도 추천!

2022. 9. 29. by 세싹세싹

가평 마이다스 호텔

마이다스 호텔

 남편과 1박 2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기분 좋았던 여행, 그 중심에는 마이다스 호텔이 있었다.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 된 곳이었는데, 시설도 좋고 주변 풍경도 좋아서 정말 맘에 들었던 곳이다. 오랜만에 맘에 드는 호텔을 알게 되어서 기분이 더 좋았던 것 같다. 한 번에 다 쓰기는 양이 많을 것 같아 이번에는 호텔 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다음 편에 조식과 카페 등 먹거리에 대해 소개해 보겠다.

 

 

객실 둘러보기

로비

 먼저 로비로 들어오니 깔끔한 라운지가 눈에 들어왔다. 전망에 북한강 뷰가 펼쳐져 있어 바깥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체크인을 빠르게 마치고, 바로 룸으로 올라왔다.

어메니티 자판기

 우리가 사용했던 룸은 4층에 있었다. 로비가 2층, 조식을 먹는 곳이 1층이었다. 전 객실은 모두 북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특별히 방을 고르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복도 쪽에 어메니티 자판기가 있어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바로 살 수 있었다.

슬리퍼

 룸으로 들어오니 먼저 실내화가 보였는데, 발등을 감싸는 부분과 밑바닥이 꽤 두툼한 실내화라 마음에 들었다. 너무 얇아서 모양이 유지되지 않는 슬리퍼는 아무래도 신기가 불편하다.

욕조

 먼저 욕실부터 둘러보았다. 제법 커다란 욕조가 있었는데, 블라인드를 올리면 방에서도 볼 수 있는 구조였다. 아이들이 사용할 때 안전을 확인하기 좋을 것 같았다. 마이다스 호텔은 아이들 친화적인 호텔이라 곳곳에 아이들을 배려한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세면대

 세면대도 깔끔한 편, 아쉽게도 칫솔치약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 어메니티는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화장실과 샤워실

 샤위실과 화장실은 개별 문으로 완전 분리되어 있어 맘에 들었다. 크기도 크고 전체적인 욕실 구조가 꽤 마음에 들었다.

커피포트

 밖으로 나오니  커피포트와 간단한 차, 커피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 밑으로는 작은 냉장고가 하나 있었다.

냉장고와 컵

 냉장고에는 물이 두 병 들어있엇고, 그 밑 서랍에는 커피 잔과 와인 오프너 등이 들어있었다.

옷장

 그 옆으로는 옷장이 있었는데, 샤워가운 두 벌과 옷을 말릴 수 있는 빨래 건조대도 있었다. 밖에서 야외활동을 하고 간단하게 세탁을 하게 되면 이 건조대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

티비와 책상

 방 안쪽으로 좀 더 들어오면 책상과 의자, 그 위로 TV가 있었다. 채널이 꽤 많아 여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청할 수 있었다.

침대

 침대는 깔끔한 편이었다. 침구도 잘 정리되어 있고, 푹신해서 맘에 들었다. 양 옆으로 콘센트와 작은 서랍이 똑같이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다.

방 전체모습

 침대 너머로 발코니 공간이 있었는데, 이 공간에서 바라보는 북한강 뷰가 참 마음에 들었다.

발코니

 밖으로 나가면 이런 뷰가 펼쳐진다. 이 날 날씨도 좋아서 푸른 하늘과 강이 참 멋진 날이었다. 의자가 하나밖에 없는 건 아쉬웠지만 옷장 옆에 있던 간이 의자를 하나 가져오면 두 사람이 함께 앉을 수 있었다.

객실뷰

 호텔과 강 사이에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초록색 잔디와 푸른 나무들이 심겨 있었다. 길 따라 산책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 빨리 내려가 보고 싶었다. 거기다 체크인할 때 보트 탑승권을 무료로 주셔서 짐을 정리하고 얼른 내려가기로 했다.

 

 

무료 보트 타기 & 주변 산책하기

1층

 보트를 타러 1층으로 내려왔다. 로비에서 한층 더 내려와 반대편으로 나오면 아까 보았던 예쁜 풍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산책길에 큰 나무

 산책길에 심겨져 있었던 커다란 나무, 초록 초록한 나무와 잔디밭을 보니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분수

 1층에는 분수대도 마련되어 있었다. 분수대는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더 커다란 분수대는 조금 뒤에 보여드리겠다.

호텔 전경

 뒤편에서 본 호텔의 모습, 대부분의 객실이 구조가 비슷한 모양이었다. 호텔 로비쪽은 유리로 되어 있었는데 창에 비친 하늘이 참 예뻤다.

보트 선착장

 산책길을 따라 왼쪽으로 오니 보트 선착장이 보였다. 참고로 타기 전에 전화를 해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우리가 간 시간은 오후 5시였는데, 그 시간에는 사람이 없어서 우리 포함 2팀이 탑승했다.

보트 운항시간

 보트 운항시간은 위와 같다. 체크인시 나눠주는 탑승권 뒷면에 이용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보트

 우리가 탄 보트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제법 큰 보트였다. 호텔이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전체적으로 시설이 깔끔했는데, 보트도 새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작은 보트

 추가 비용을 내면 이런 작은 보트도 탈 수 있었다. 이제 시간이 되어 구명 조끼를 입고 드디어 탑승을 했다.

북한강

 보트를 타고 보는 북한강 뷰는 역시 좋았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멋진 뷰도 보니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었다. 내릴 때 즈음에는 아쉬워서 더 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분수대

 보트를 타고 난 뒤 호텔로 돌아와 가보지 못한 산책길로 더 걷기로 했다. 그제야 발견한 큰 분수대, 언뜻 봐서는 수영장 같기도 했다.

분수대

 실제로 아이들이 어른들의 손을 잡고 들어와 마치 유아 풀장처럼 즐기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곳이었다. 이제야 빨래 건조대가 왜 하나씩 있었는지 그 필요를 알게 되었다. 잠시 의자에 앉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다 일어섰다.

 

 

총평 & 위치

마이다스 호텔

 마이다스 호텔은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만족감이 높았던 호텔이었다. 특히 북한강 뷰를 맘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무료로 보트까지 탈 수 있어서 좋았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마이다스 호텔을 세운 회사가 바로 대교였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 친화적인 호텔이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어느 호텔보다 많았던 곳이다. 아이들 데리러 가족 단위로 갈 만한 호텔 찾으시는 분 계시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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