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과천 마이알레 숲 속에 온 것 같은 예쁜 카페

2021. 8. 6. by 세싹세싹

  예쁜 카페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오게 된 마이알레, 식물도 많고 규모도 커서 식물원 같은 느낌이 든다고도 하는데, 과연 어떤 곳일지 궁금했다. 이미 유명해서 아는 분들은 벌써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지만, 늦게라도 소개해 본다. 마이알레는 단순한 카페라기보다 여러 제품도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다. 플랜트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제안하고 싶다는 마이알레, 백화점에 입점해 운영하고 있는 샵도 몇 군데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과천에 있는 본점이었다.

마이알레-가는길

먼저 주차를 하고 입구쪽으로 왔다. 주차장 규모도 엄청 커서 많은 사람들이 와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주말에는 사정이 좀 다를 수도 있지만, 주변에 공간이 많아 주차가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안내지도

 입구에 지도를 보니 규모가 상당한 느낌이었다. 본관 건물 외에 다른 부대시설들이 많이 있는 느낌이다. 참고로 운영시간은 카페와 레스토랑은 오전 11시에서 밤 10시까지이고, 월요일에는 휴무이다. 월요일에는 방문하는 일 없으시길 바란다.

메뉴

 안으로 들어오니 한 쪽 벽에 적힌 메뉴판이 보였다. 뭘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카페 라떼와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공간이 꽤 넓은데 어디를 이용할 수 있는지 물어보니 3층 라운지나 바깥에 있는 온실 카페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고 안내해 주셨다. 1층 한쪽은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디저트

 디저트들 종류는 많지는 않은 것 같았다. 요즘 유행하는 베이커리 카페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 텃밭에서 수확한 토마토들도 눈에 들어왔다.

문에=적힌-층별안내

 문에 1~3층 층별 안내가 있었다. 2층에는 리빙샵이 있다고 하는데, 이 곳에서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 같았다. 

계단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 여러 식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타고 가면 3층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다.

3층-테이블
3층 라운지

 3층으로 올라오니 커다란 테이블과 큰 창이 있는 공간이 나왔다. 창 밖으로 보이는 초록 초록한 풍경이 맘에 들었다.

3층-내부모습

역시 3층에도 식물들이 많이 있었다. 메뚜기 모양의 조형물도 있고,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테라스-공간

 문 밖으로 나가면 테라스 공간도 있었다.

카페라떼-아인슈페너

 안 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니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마셔보니 아인슈페너 크림도 촘촘하니 맛있고, 커피 맛도 좋았다. 커피 맛이 조금은 연하고 고소한 느낌이다. 평소 아인슈페너를 좋아하는 남편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다고 칭찬했다.

조경

 3층 라운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곳곳을 구경하고 싶어 밖으로 나왔다. 1층 테라스 공간도 구경하고, 옆에 있는 토끼도 구경했다. 곳곳에 마치 길을 안내하는 듯 토끼 모형들이 있었다.

토끼모형

길을 따라 좀 더 들어가니 온실 식물원이 나타났다.

온실카페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컸던 온실, 그 안에도 테이블이 있어 이 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었다. 식물들에 둘러싸여 있으니 저절로 힐링되는 느낌이다.

야외테이블

 이제는 밖으로 나와 나무들이 우거져 있는 공간으로 왔다. 여기는 정말 숲 속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무가-많은-바깥-공간

 이런 공간이 카페에 있다니, 먼 길 찾아왔는데 여기까지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에-떨어진-꽃송이

 이제 다 구경하고 가는 길, 길 가에 마치 일부러 놔둔 것 같이 꽃들이 떨어져 있었다. 마치 멀리 와 여행을 하고 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예쁘고 좋았던 마이알레, 과천에 있어서 자주 가진 못 하겠지만, 근처에 가면 또 들려보고 싶은 곳이다.

댓글